적자 줄인 쿠팡, 2분기 매출 6조5000억원..전년比 27%↑

윤정훈 2022. 8. 11.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0억3782만달러(약 6조5743억원·환율 130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와우 회원들을 위해 독점 할인, 무료 로켓배송, 무료 쿠팡플레이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2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5억달러로 늘렸다"며 "우리는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하며, 와우 멤버십은 고객 집중에 대한 구현"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기 영업적자 상장 후 최저
로켓배송 시작 후 조정 EBITDA 첫 흑자
전년比 제품 커머스 매출 27%↑, 신사업 2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0억3782만달러(약 6조5743억원·환율 130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사진=쿠팡)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6714만달러(약 876억원)로 87% 감소했다. 쿠팡이 제시한 평균환율 1261.37원을 적용하면 영업적자는 847억원이다. 쿠팡의 분기 영업적자가 1000억원 이하로 줄어든 것은 작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부분의 매출은 48억7753만달러(6조3651억원)로 전년 대비 27% 성장했고, 쿠팡이츠 등 신성장 사업 분야 매출도 24% 늘었다.

쿠팡은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1∼2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는 6617만달러(863억원)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합 기준으로 긍정적인 조정 EBITDA를 달성해 전체 비즈니스에서 6600만달러를 창출하고 이전 분기보다 1억5700만달러를 개선했다”며 “지난 2·4분기 동안 총 3억5000만달러 이상의 개선 효과를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와우 회원들을 위해 독점 할인, 무료 로켓배송, 무료 쿠팡플레이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2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5억달러로 늘렸다”며 “우리는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하며, 와우 멤버십은 고객 집중에 대한 구현”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