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줄인 쿠팡, 2분기 매출 6조5000억원..전년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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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0억3782만달러(약 6조5743억원·환율 130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와우 회원들을 위해 독점 할인, 무료 로켓배송, 무료 쿠팡플레이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2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5억달러로 늘렸다"며 "우리는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하며, 와우 멤버십은 고객 집중에 대한 구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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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시작 후 조정 EBITDA 첫 흑자
전년比 제품 커머스 매출 27%↑, 신사업 2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0억3782만달러(약 6조5743억원·환율 130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부분의 매출은 48억7753만달러(6조3651억원)로 전년 대비 27% 성장했고, 쿠팡이츠 등 신성장 사업 분야 매출도 24% 늘었다.
쿠팡은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1∼2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는 6617만달러(863억원)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합 기준으로 긍정적인 조정 EBITDA를 달성해 전체 비즈니스에서 6600만달러를 창출하고 이전 분기보다 1억5700만달러를 개선했다”며 “지난 2·4분기 동안 총 3억5000만달러 이상의 개선 효과를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와우 회원들을 위해 독점 할인, 무료 로켓배송, 무료 쿠팡플레이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2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5억달러로 늘렸다”며 “우리는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하며, 와우 멤버십은 고객 집중에 대한 구현”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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