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칩4동맹, 중국의 규제 가능성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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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참여하는 미국 주도 칩4 동맹 참여에 대해 중국의 한국 규제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칩4동맹이 현실화된다고 가정해도 중국이 한국 반도체 업체에 직접적 규제 조치를 가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칩4 현실화에 따른 미국과 한국업체에 대한 중국의 직접적 규제와 제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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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이 참여하는 미국 주도 칩4 동맹 참여에 대해 중국의 한국 규제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중국이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수입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필수적인 상태에서 가장 앞선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 반도체 업체 규제가 곧 자국 산업의 성장 저하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인 칩4 예비회의 참여 계획을 통보했으며 중국은 한국의 적절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대만에 칩4 참여를 제안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중국은 디램 대비 상대적 기술 진입 장벽이 낮고 미국과 직접적 경쟁 가능성이 낮은 낸드와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에 당분간 집중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낸드와 올레드 1위 업체인 YMTC와 BOE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글로벌 고객으로의 공급 이력이 시장 레퍼런스로 적극 활용되기 때문에 YMTC와 BOE 등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애플, 삼성전자 등으로 낸드, 올레드 신규 공급과 공급물량 확대가 현실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이에 칩4 현실화에 따른 미국과 한국업체에 대한 중국의 직접적 규제와 제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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