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퍼부운 폭우에 수도권 곳곳 '싱크홀'

하정연 기자 2022. 8. 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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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쉴 새 없이 퍼부운 폭우로 수도권 곳곳에선 땅꺼짐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폭우로 싱크홀이 발생한 현장입니다.

어제 새벽 5시쯤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번 폭우로 관련 민원이 급증하면서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서 발생한 싱크홀 등 주택 상가 침수 피해는 3,700여 건, 교육기관 90곳도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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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동안 쉴 새 없이 퍼부운 폭우로 수도권 곳곳에선 땅꺼짐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은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주택가.

건물 사이 지반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택 입구로 평소 차량을 주차하는 곳인데, 지난 8일 폭우로 대형 싱크홀이 생긴 겁니다.

[주민 : 땅이 막 흘러내리니까, 저기 다 주차해뒀거든요. 차 빼라 그러고 신고했지 구청에.]

폭우로 싱크홀이 발생한 현장입니다.

아직도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곳 주민들은 경로당을 비롯해 안전한 곳으로 거처를 잠시 옮긴 상태입니다.

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19명 거주자는 인근 경로당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 횡단보도에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간밤에 내린 비로 생긴 포트홀인데 시민들과 차량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갑니다.

어제 새벽 5시쯤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번 폭우로 관련 민원이 급증하면서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 한복판도 폭우로 움푹 꺼졌습니다.

폭 3.5m, 깊이 1m 정도의 싱크홀이 발생한 겁니다.

이번 폭우로 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서 발생한 싱크홀 등 주택 상가 침수 피해는 3,700여 건, 교육기관 90곳도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신고 접수는 계속 늘고 있는데, 인력과 장비 부족 등으로 복구 작업에 착수조차 하지 못한 곳도 상당수입니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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