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부터 10위까지 최대 4골 차..하위권, '다득점' 관리도 중요해졌다

박준범 2022. 8. 11. 0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득점도 중요해졌다.

K리그1도 올 시즌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K리그는 승점 다음으로 다득점을 우선시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2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안병준을 데려왔지만, 그도 1골에 그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FC 선수들이 지난 6일 수원 삼성전에서 득점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다득점도 중요해졌다.

K리그1도 올 시즌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팀당 8경기씩을 남겨뒀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데, 더욱이 파이널A(6강) 진입 그리고 강등권 싸움도 더욱 뜨거워지는 중이다. K리그는 승점 다음으로 다득점을 우선시한다. 승점 관리도 필요하지만, 다득점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일단 승점으로 보면 6위 수원FC(승점 33)부터 9위 대구FC(승점 27)까지 2경기 차에 불과하다. 11위 수원 삼성(승점 24)도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다득점 선두 주자는 단연 6위 수원FC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가장 먼저 40골 고지에 올랐다. 하위권뿐 아니라 K리그1 전체 득점 1위다. 이승우(10골3도움)와 라스(4골5도움)를 비롯해 최근에는 김현(7골)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공격력이 배가 됐다.

7위 강원FC(34골), 8위 FC서울(이하 승점 30·30골), 9위 대구(33골), 10위 김천 상무(승점 26·31골)까지 최대 4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양현준(5골4도움)과 김대원(10골9도움)을 앞세운 강원이 한발 앞서 있다.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일류첸코를 데려온 서울도 득점력 해갈이 과제다. 일류첸코가 이적 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으나, 그가 침묵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는 무득점에 그쳤다.

김천 조규성.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하위권으로 추락한 김천도 고민이 크다. 27라운드 성남FC(4-1 승)전 전까지 3경기 무득점이었다. 더구나 팀 전체 득점의 43%를 차지한 조규성(13골4도움)이 9월 제대한다. 성남전이 고별전이었다. 앞으로 김지현, 김경민 등이 조규성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수원 삼성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수원 삼성은 25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K리그1에서 유일하게 20골을 넘지 못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2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안병준을 데려왔지만, 그도 1골에 그치고 있다. 파이널A는 차치하고,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도 분발이 필요하다. 그나마 최근 2경기에서는 2골씩 넣은 건 위안거리다. 최하위 성남도 24골을 넣어 뒤처져 있다. 경기당 한 골이 채 되지 않는다. 그래도 최근 6경기에서는 모두 골 맛을 봤다. 뮬리치가 살아날 조짐이고 밀로스, 박수일 등 공격수 외의 득점도 터지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