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유럽 1부리거 꿈 이룬 '리암 헨더슨'

이솔 2022. 8.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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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고, 많은 선수들이 '허들'에 가로막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지 못한다.

2부리그라는, 누군가에게는 가시밭길 속에서도 꾸준히 1부리그의 문을 두드린 한 리암 헨더슨은 끝내 1부리그팀 주전으로 활약하는 성공신화를 만들어냈다.

비록 그와 함께한 레체는 승격 P.O에서 좌절했으나, 세리에A 승격을 이뤄낸 그의 과거 소속팀 엠폴리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번 시즌 꿈에 그리던 유럽 1부리그 진출에 다시금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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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폴리 공식 SNS, 리암 헨더슨

(MHN스포츠 이솔 기자) 극히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고, 많은 선수들이 '허들'에 가로막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지 못한다.

2부리그라는, 누군가에게는 가시밭길 속에서도 꾸준히 1부리그의 문을 두드린 한 리암 헨더슨은 끝내 1부리그팀 주전으로 활약하는 성공신화를 만들어냈다.

그는 지난 2014년, 셀틱 연령별 팀에서 처음으로 성인팀에 소집됐으나, 좀처럼 데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셀틱과 과감히 작별 후 세리에B 소속 바리FC로 이적했다.

19경기 2골 2도움을 올린 바리에서의 활약으로 이듬해 베로나로 이적하게 된 그는 베로나의 승격을 돕는 활약으로 1부리그 데뷔에 성공하나, 승격 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결국 다시 2부리그 소속 엠폴리로 임대됐다.

임대를 마치고 다시 세리에B 소속 레체에서 활약하게 된 그는 좌절하지 않고 38경기 3골 9도움, 중앙 미드필더로써 훌륭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격 P.O 진출을 도왔다.

사진=엠폴리 공식 SNS, 리암 헨더슨 영입

비록 그와 함께한 레체는 승격 P.O에서 좌절했으나, 세리에A 승격을 이뤄낸 그의 과거 소속팀 엠폴리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번 시즌 꿈에 그리던 유럽 1부리그 진출에 다시금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그는 41경기 2골 4도움이라는 기록 외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승격팀 베네치아-살레르니타나가 강등권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동안 팀을 안정시켰다.

그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로써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특히 그는 공-수가 잘 조화된 활약을 펼쳤다. 가장 뛰어난 기록은 인필드 플레이 득점 기회 창출로, 경기당 0.09회(윙어 기준, 리그 상위 4%)에 해당하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와 더불어 상대를 완전히 제치는 드리블(윙어 기준, 리그 상위 20%), 경기당 21분의 압박(중앙 미드필더 기준, 리그 상위 28%) 등 중하위권 팀의 선수임에도 리그 내에서 유의미한 지표를 만들어냈다.

헨더슨은 비록 아직까지는 많은 팬들에게 이름을 떨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엠폴리에서 또 한번 '깜짝 활약'을 펼친다면 리그 상위권 팀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일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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