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구력 5개월' 열정남, 농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세종/서호민 2022. 8. 11. 0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구 입문 후 몇 개월 되지 않아 정상을 경험한 김재범.

그렇게 그는 농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다.

SSC 김재범(미르초4)의 경우가 그렇다.

김재범은 "이겨서 그런지 김밥 맛이 꿀맛"이라며 "앞으로도 부상없이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쭉 농구를 사랑할 거다"고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세종/서호민 기자] 농구 입문 후 몇 개월 되지 않아 정상을 경험한 김재범. 그렇게 그는 농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다.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서는 ‘2022 세종특별자치시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가 열렸다.

세종 i-리그는 3개 종별(U10, U12, U15)에서 총 24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은 U10부 리그가 열렸고, 6개 팀이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을 찾았다.

신도시인 세종시는 이제 막 생활권이 형성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타 지역에 비해 농구교실과 같은 스포츠클럽 문화가 아직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세종 i-리그에 참가한 선수들 면면을 살펴보면 구력이 짧은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SSC 김재범(미르초4)의 경우가 그렇다. 김재범은 농구를 시작한 지 이제 6개월이 갓 넘었다고. 대회를 처음 경험하는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의미 있는 날이었다.

팀마다 전력 차이가 있지만, 대회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은 승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그동안 배우고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김재범은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인터뷰에 응한 그는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 채 더워했다.

김재범은 첫 대회를 경험한 느낌이 어떤지 묻자 "다리도 후들거리고, 기분도 남달랐다. 인터뷰까지 할 줄 몰랐는데 인터뷰를 해서 기분이 더 좋다"라고 웃었다. SSC는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처음 나온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기분이 좋다”라며, “활동량이 나의 장점이다. 아직 농구 실력은 부족해 남들보다 최대한 많이 뛰려고 한다. 수비를 더 보강하고 싶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재범은 농구와 인연을 맺은 계기를 묻자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해보라고 하셔서 농구를 시작했다. 아버지가 농구를 좋아한다”며 “농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농구에 농자도 몰랐다. 지금은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 레이업 할 때 짜릿함을 느낀다”고 했다.

SSC 선수들은 첫 경기가 끝난 뒤 김밥을 나눠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김재범은 "이겨서 그런지 김밥 맛이 꿀맛"이라며 "앞으로도 부상없이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쭉 농구를 사랑할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