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실어 던지는 한화 윤산흠, 최다승 레전드도 응원한다[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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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대단했다. 한 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캐치볼을 하더라. 정말 성실하고 늘 자기 것을 찾아서 하는 선수였다."
송 감독은 윤산흠에 대해 "던지는 폼이 예쁘지는 않았다. 제구도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선수든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단점을 잘 수정하면 다시 프로에 갈 수 있다고 봤다"며 "무엇보다 열정이 대단했다. 한 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캐치볼을 하더라. 정말 성실하고 늘 자기 것을 찾아서 하는 선수였다. 그리고 투구폼 자체가 희소성이 있었다. 투구시 머리가 흔들리는 부분만 수정하면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공도 빠른 만큼 윤산흠은 꼭 다시 프로에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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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일이다. 지난해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이제는 영구결번된 전 감독의 번호를 등지고 공을 던진다. 한화 이글스를 가슴에 새긴 채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레전드 송진우와 윤산흠(23)이다.
공 하나하나가 강렬하다. 그야말로 혼을 실어 던진다. 크고 빠른 투구 모션으로 타자와 정면승부를 펼친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프로 유니폼을 입은 만큼 후회없이 던진다는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윤산흠은 올시즌 19경기 19.2이닝을 소화하며 3홀드 평균자책점 1.37로 활약하고 있다.
과정은 험난했다.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윤산흠은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했다. 이후 육성선수로 두산과 계약을 맺고 극적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2년 만에 두산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포기’라는 두 글자가 눈앞에서 아른 거릴 수 있었는데 다시 프로 무대를 응시했다. 또다른 독립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 입단해 송진우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송 감독은 윤산흠에 대해 “던지는 폼이 예쁘지는 않았다. 제구도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선수든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단점을 잘 수정하면 다시 프로에 갈 수 있다고 봤다”며 “무엇보다 열정이 대단했다. 한 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캐치볼을 하더라. 정말 성실하고 늘 자기 것을 찾아서 하는 선수였다. 그리고 투구폼 자체가 희소성이 있었다. 투구시 머리가 흔들리는 부분만 수정하면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공도 빠른 만큼 윤산흠은 꼭 다시 프로에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돌아봤다.
송 감독의 예상대로 윤산흠은 작년 6월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화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두 번째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 구단 또한 송 감독과 동일하게 그의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최원호 2군 감독은 “투구시 머리를 완전히 고정시키기는 힘들어도 동작을 최소화하는 데에 신경썼다. 박정진, 마일영 투수코치와 상의해 투구폼을 비롯한 피치 디자인을 다시 정립했다”고 밝혔다.
독립리그에서 선발투수를 맡았던 윤산흠은 한화 입단 후 중간투수로 보직이 바뀌었다. 중간투수에 맞춰 구종도 변화를 줬다. 속구 외에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던졌는데 커브로 구종을 최소화했다. 한화 코칭스태프는 윤산흠이 짧은 이닝을 책임지는 만큼 가장 자신있는 구종 두 개로 타자를 상대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결과는 대성공이다. 윤산흠은 속구와 커브 투피치로도 상대 중심타선을 제압한다. 평균 이상의 구위를 자랑하는 두 구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필승조 일원으로 우뚝 섰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윤산흠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분당 회전수(RPM)는 2303, 커브 최고 RPM은 2781에 달한다. 포심 리그 평균 RPM은 2289, 커브 리그 평균 RPM은 2459다.
속구 회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나며 타자가 체감하는 구속은 더 높다. 포심 구속이 140㎞ 중반대에서 형성되는데 타자들이 느끼는 구속은 2, 3㎞가 더 높다는 얘기다. 릴리스포인트도 높기 때문에 하이패스트볼과 커브가 터널링을 형성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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