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폭염에 서울 온열질환자 38명 구조..작년 대비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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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지역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구조 건수가 작년보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서울 소방이 구조한 온열질환자는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 기간에는 낮 시간대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삼가고 야외 근로자는 작업을 피해야 한다"며 "현기증,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로 신고하고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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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지난달 서울 지역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구조 건수가 작년보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서울 소방이 구조한 온열질환자는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12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33명은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응급 이송했고, 나머지 5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온열질환 유형은 열탈진이 27명(71.1%)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4명, 열경련 4명, 열 실신 3명이었다.
환자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19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온열질환자의 절반 이상(20명)은 낮 12시∼오후 6시에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대로변 등 야외가 16명(42.1%)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 내부 6명, 작업장 및 운동시설 각각 3명 순이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 기간에는 낮 시간대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삼가고 야외 근로자는 작업을 피해야 한다"며 "현기증,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로 신고하고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해달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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