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벤제마, 라울 넘고 레알 역대 득점 2위..1위는 '450골' 호날두

신동훈 기자 2022. 8. 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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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프랑크푸르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골로 벤제마는 라울 곤잘레스를 넘어서 레알 역대 득점 2위로 올라섰다.

2009년 리옹을 떠나 레알로 온 벤제마는 13년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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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프랑크푸르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슈퍼컵 트로피 주인공은 레알이 됐다.

프랑크푸르트의 적극적인 압박이 이어졌으나 레알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프랑크푸르트가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 때 티보 쿠르투아 선방과 에데르 밀리탕의 안정적인 수비로 버텨냈다. 다비드 알라바의 선제골도 도움이 됐다. 후반에도 프랑크푸르트는 밀어붙였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벤제마가 득점에 성공하며 차이를 벌렸다. 벤제마는 후반 2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프랑크푸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교체를 통해 기동력을 확보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는 레알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날 골로 벤제마는 라울 곤잘레스를 넘어서 레알 역대 득점 2위로 올라섰다. 2009년 리옹을 떠나 레알로 온 벤제마는 13년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활약 중이다. 이적할 당시부터 좋은 득점력을 보이며 레알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곤살로 이과인 등 경쟁자도 많았지만 벤제마는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던 시절엔 조력자였다. 호날두가 득점을 책임졌고 벤제마는 보조를 했다. 당시 상대적으로 득점이 적었다. 호날두가 떠난 뒤엔 날아올랐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레알의 주포로 발돋움했다. 경기력, 공격 관여도도 매우 높아 찬사를 받았다. 지난 시즌엔 2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라리가 득점왕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에도 올랐다. 벤제마 활약 덕에 레알은 또 UCL에서 우승했다. 팀을 라리가, UCL 최정상에 올려놓아 벤제마는 2022년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적수가 없다. 경기 내용, 개인 성적, 팀 성과까지 다 압도적이어서 벤제마가 수상할 것으로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여기에 레알 역대 2위에 올라 하나의 기록을 더 추가했다. 450골로 1위인 호날두를 넘어서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누구도 넘어설 수 없는 2위를 사수하기 위해 벤제마는 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사진=스포르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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