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에 5만원" 과일 티셔츠 사려 줄 선 사람들 '홍진경 패닉' (요즘 것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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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줄을 서서 과일 티셔츠를 구매하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8월 10일 방송된 KBS 2TV '요즘 것들이 수상해'에서는 티셔츠 아티스트 김도영이 과일티셔츠를 과일처럼 파는 현장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도영이 판매하는 것은 과일이 아닌 과일을 프린트한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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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줄을 서서 과일 티셔츠를 구매하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8월 10일 방송된 KBS 2TV ‘요즘 것들이 수상해’에서는 티셔츠 아티스트 김도영이 과일티셔츠를 과일처럼 파는 현장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도영은 29살 젊은 과일장수처럼 첫 등장했다. 하지만 정작 과일이 있어야 할 곳에 자리한 것은 과일 그림. 김도영이 판매하는 것은 과일이 아닌 과일을 프린트한 티셔츠. 김도영은 과일 티셔츠를 시장에서 파는 과일처럼 아날로그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과일 티셔츠를 판매한 것은 3개월 정도.
김도영은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하는 걸 해 보고 싶어서 전국을 다니면서 판매를 하게 됐다”며 “기대를 안 했는데 2시에 행사하면 줄을 12시부터 선다”고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일명 ‘김씨네 과일’ 가게에서 판매하는 과일 티셔츠는 1장에 3만원, 2장에 5만원. 홍진경은 줄은 선 사람들을 보고 “저 티셔츠를 사려고 줄을 서는 거냐”며 깜짝 놀랐다.
김도영은 “SNS로 하루 전에 공지를 한다. 4시에 시작하면 사람들이 3시부터 와 있다”고 설명했고 찾아와 티셔츠를 구매한 손님들은 구매 이유로 “희소성이 있는 것 같다”, “티셔츠를 사는 것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경험을 하는 게 매력 같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뭐지? 난 모르겠다. 요즘 MZ세대들”이라고 혼란을 드러냈다.
김씨네 과일가게는 없는 사이즈를 즉석에서 바로 프린트해주는 산지직송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었고 티셔츠를 시장 과일처럼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줬다. 김도영은 “이 티셔츠들은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하루에 500장 넘게 팔아봤다. 많이 팔면 힘들다. 진심을 다해 좋아하는 분들을 보면 돈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보면서 살아야 겠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생선 티셔츠를 하나 팔아야 겠다”고 바로 아이디어를 냈고 김도영은 “저 날은 대략 300장 정도 팔았다”며 “온라인으로 했으면 이렇게 잘되지 않았을 것 같다. 오프라인에서 하나의 상품이 아니라 재미있는 경험으로 보는 것 같다. 그걸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실상 김도영은 광고를 전공한 티셔츠 아티스트로 “광고가 널리 알리는 건데 티셔츠가 엄청난 마케팅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티셔츠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도영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티셔츠로 협업하기도 했다고. 그런 김도영의 시작을 열어 준 것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화제를 모은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김도영은 졸업 후 상경 밥 먹는 것도 걱정하던 시절 할담비를 보고 바로 티셔츠를 만들었고 지병수 할아버지가 판매를 허락하며 밥을 먹고 살았다며 “은인”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 김도영은 “티셔츠가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옛날에는 1년에 몇 만 장 팔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다들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제일 크다”고 철학을 밝혔다. (사진=KBS 2TV ‘요즘 것들이 수상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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