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급등..나스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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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0일(이하 현지시간) 급등세로 마감했다.
장이 열리기 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 미국의 CPI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6월 9.1%에서 7월 8.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다음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p가 아닌 0.5%p 금리인상에 머물 수도 있다는 전망이 급속히 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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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0일(이하 현지시간) 급등세로 마감했다.
장이 열리기 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월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상승폭이 3%에 육박했다.
대형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500p 넘게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일비 535.10p(1.63%) 상승한 3만3309.51, S&P500지수는 87.77p(2.13%) 급등한 4210.2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이날 4200선을 회복하면서 5월초 이후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6월 중순 저점에 비하면 15% 넘게 뛰었다.
나스닥지수도 360.88p(2.89%) 폭등한 1만2854.81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는 폭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가 전일비 2.03p(9.32%) 폭락한 19.74를 기록하며 20p 밑으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RBC캐피털마켓츠의 미 금리전략 책임자 블레이크 그윈은 인플레이션 둔화 덕에 연준이 다음달 회의에서 0.75%p 금리인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이 꺾였다고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연준이 0.5%p 금리인상을 검토할 만한 여건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채권시장에서도 연준의 9월 0.5%p 금리인상 가능성을 70%가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전 32%로 봤던 채권시장이 지금은 그 가능성을 73%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13일 발표될 8월 CPI에서도 둔화세가 확인돼야 연준이 0.75%p 금리인상 계획을 버릴 것이란 전망도 높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장기투자 최우선 종목으로 구글 모기업 알파벳 대신 메타를 꼽으면서 급등했다.
메타는 전일비 9.81달러(5.82%) 급등한 178.34달러로 장을 마쳤다.
BoA 투자 우선 종목에서 탈락한 알파벳도 상승했다.
알파벳 보통주(A주)는 3.07달러(2.63%) 오른 119.70달러로 마감했다.
넷플릭스도 14.17달러(6.16%) 급등한 244.11달러, 테슬라는 33.07달러(3.89%) 상승한 883.07달러로 올라섰다.
트위터 주가도 4% 가까이 뛰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지분 약 70억달러어치를 더 팔았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머스크가 지난달 트위터에 인수계약파기를 통보하고, 이에따라 트위터가 제소하면서 델라웨어주 형평법법원에서 곧 재판이 시작될 전망인 가운데 머스크가 패소에 대비해 트위터 인수자금 마련에 나섰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트위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트위터는 전일비 1.60달러(3.74%) 뛴 44.4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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