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마요르카 '한미일 라인' 완전 해체..호페, '英 2부' 미들즈브러행

신동훈 기자 2022. 8. 1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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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호페가 미들즈브러 유니폼을 입는다.

미들즈브러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대표팀 공격수 호페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호페는 샬케, 레알 마요르카를 거쳐 미들즈브러로 왔다. 올여름 구단의 2번째 영입이다"고 공식발표했다.

호페는 1골을 더 추가하긴 했지만 샬케는 결국 강등됐다.

한편 쿠보에 이어 호페까지 떠나면서 마요르카의 한미일 라인은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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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매튜 호페가 미들즈브러 유니폼을 입는다.

미들즈브러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대표팀 공격수 호페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호페는 샬케, 레알 마요르카를 거쳐 미들즈브러로 왔다. 올여름 구단의 2번째 영입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미국 리그에서 성장하던 그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은 뒤 2019년 샬케 유스로 갔다. 샬케 연령별 팀에서 꾸준히 뛰며 역량을 키우다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했다.

당시 샬케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며 연패 행진에 빠져 있었고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유스에서 콜업된 호페는 계속해서 경기를 치렀지만 확실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그러다 호펜하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이후 2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샬케를 구할 초신성으로 지목됐다.

호페는 1골을 더 추가하긴 했지만 샬케는 결국 강등됐다. 이적을 결심한 호페에게 마요르카가 제안을 건넸다. 이적료는 350만 유로(약 47억 원)였다. 호페가 오며 이강인, 쿠보 다케후사와 한미일 라인이 완성됐다. 샬케에서 잠재력을 보여준 걸 마요르카에서 보여준다면 충분히 주전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 봤다. 이강인, 쿠보와 함께 뛰는 모습도 기대가 됐다.

예상 외로 호페는 마요르카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스페인 라리가 5경기에 나섰는데 출전시간은 128분에 불과했다. 골은 없었다. 2경기에 출전한 코파 델 레이에서도 무득점이었다. 베나트 무리키 등을 확보한 마요르카는 보여준 게 없는 호페와 동행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호페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미들즈브러가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주고 영입했다. 미들즈브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크리스 와일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난 시즌엔 7위에 올라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는데 올 시즌엔 플레이오프권을 넘어 승격까지 원하는 미들즈브러다. 호페가 역할을 해줄지 기대를 모을 듯하다.

한편 쿠보에 이어 호페까지 떠나면서 마요르카의 한미일 라인은 해체됐다. 이강인만 남은 상태다. 

사진=미들즈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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