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48시간 내에 이적해야" 왜?

박대성 기자 2022. 8. 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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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29, 보르도)가 올해 여름에 다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프랑스 매체 '웹지롱댕'은 11일(한국시간) "보르도가 새로운 신입생(바르베트, 은심바)를 등록하려면 음바예 니앙과 황의조를 보내야 한다. 앞으로 48시간 내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선수 등록에 애를 먹을 수 있다"고 알렸다.

니오르트와 황의조가 보르도 주전급이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 빨리 매각을 해야할 이유다.

보르도는 황의조 이적료를 700만 파운드(약 111억 원)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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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의조(29, 보르도)가 올해 여름에 다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현지에서도 이적을 촉구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웹지롱댕'은 11일(한국시간) "보르도가 새로운 신입생(바르베트, 은심바)를 등록하려면 음바예 니앙과 황의조를 보내야 한다. 앞으로 48시간 내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선수 등록에 애를 먹을 수 있다"고 알렸다.

보르도는 2021-22시즌에 성적 부진으로 강등을 당했다. 지난 시즌 초반에도 있었던 문제 였는데, 시즌이 끝나고 구단 재정난을 이유로 3부리그 강등 징계 위기까지 있었다. 하지만 세쿠 마라 등 핵심 선수를 매각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보르도의 출발은 나쁘지 않다. 2라운드까지 승점 4점을 확보하면서 무패를 달렸다. 황의조는 개막전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기에 여름에 영입한 선수를 활용할 수 없다.

'웹지롱댕'도 "보르도의 출발은 좋아 보이지만, 요안 바르베트와 비탈 은심바를 등록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선수는 보르도에 합류했지만 공식전에 뛰지 못했다. 현재 재정적인 후퇴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고 짚었다.

새로운 선수를 활용하려면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 세쿠 마라처럼 기존에 몸값 높은 선수를 팔아야 한다. 니오르트와 황의조가 보르도 주전급이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 빨리 매각을 해야할 이유다.

음바예 니앙은 FC시온과 연결되고, 황의조는 울버햄튼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보르도가 원하는 이적료에 합의가 근접하지 않았다. 프랑스 리그앙 팀이 황의조를 원하고 있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한다.

보르도는 황의조 이적료를 700만 파운드(약 111억 원)로 설정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250만 파운드(약 40억 원)를 제안했다. 250만 파운드도 전부를 주겠다는 입장이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을 경우다. 울버햄튼은 챔피언스리그보다 유로파리그를 바라보는 팀이기에 당황스러운 조건이다.

영국 현지에서 황의조 평가는 긍정적이다. '풋볼런던'은 "황의조의 기동성은 뛰어나다. 네투, 게데스, 포덴세와 함께 울버햄튼 최전방에 더 어울리는 공격수"고 알렸다. 분위기는 좋지만, 구단간 협상이 맞지 않는다면 난항이 계속될 전망이다. 황의조는 팀 훈련 대신에 개인 훈련으로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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