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후임' 국민의힘 춘천갑 조직위원장 누가 맡나

이설화 2022. 8. 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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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이 약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춘천 선거구의 총선 구도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 춘천갑 조직위원장 선출 결과와 맞물려 있고, 춘천 지역 분구 가능성과도 연계되면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대 관심은 춘천갑 선거구 차기 조직위원장이 누가 되느냐이다.

도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춘천갑 등 조직위원장 인선 발표와 동시에 도내 여야의 차기 총선 전면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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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체제 전환에 심사 지연
노용호·강대규·김혜란 등 3명
춘천갑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
춘천 선거구 분구 가능성 주목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6일 도청브리핑룸에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호

차기 총선이 약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춘천 선거구의 총선 구도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 춘천갑 조직위원장 선출 결과와 맞물려 있고, 춘천 지역 분구 가능성과도 연계되면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17일 마감된 춘천갑을 포함한 전국 조직위원장 인선 작업은 약 두 달 가까이 깜깜 무소식이다. 중앙당 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그룹과 이준석 당대표 간 갈등에 더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조직위원장 심사는 사실상 일시정지 상태다. 비대위원 인선 후, 당이 정상화돼야 심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최대 관심은 춘천갑 선거구 차기 조직위원장이 누가 되느냐이다. 춘천갑 위원장은 ‘강원정치 1번지’인 춘천의 여권 국회의원 주요 후보가 된다. 또, 19·20대 재선의원을 지낸 김진태 도지사의 후임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노용호 비례대표 국회의원, 강대규·김혜란 변호사 등 3명이 춘천갑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했다. 이들에 더해 황상무 전 KBS앵커, 이호근 중앙당 기획조정국장, 최성현 전 도의원, 이상민·한중일 전 춘천시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신진인사로는 삼성 출신의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이름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들 대다수는 춘천 출신이거나 춘천과 연고가 있다. 춘천갑 선거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의 재선 도전은 기정사실화된터라 허 의원의 대항마는, 춘천갑 신임조직위원장이 될 수 밖에 없다. 춘천갑 선거구의 총선 구도는 일차적으로 여권의 조직위원장 인선 결과, 그리고 춘천 선거구 분구와 연동되게 된다.

올해 7월말 현재, 춘천 인구는 지난 21대 총선 기준(28만574명)보다 약 1만여명 늘어난 29만65명이다. 지난 총선 선거구 획정 당시, 춘천은 신북읍·동면·서면·사북면·북산면·신사우동이 철원, 화천, 양구와 같은 선거구에 편입, ‘춘천·철원·화천·양구을’로 묶여 지역 대표성 상실 등 부작용이 컸다.

이에 따라 춘천선거구의 자체 분구가 현실화되면, 춘천 출신 및 연고 인사들의 갑·을 지역구 선점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민주당에선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이재수 전 춘천시장, 최문순 전 도지사,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도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춘천갑 등 조직위원장 인선 발표와 동시에 도내 여야의 차기 총선 전면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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