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구과소지역 비율 전국 최고..정선 47.9%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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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인구과소지역 비율이 38.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증가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 강원도가 인구소멸위험을 직면하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해 국토조사를 통해 전 국토를 행정구역과 격자망으로 분석 진단한 '2021년 국토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강원지역 인구과소지역(전 국토를 500m×500m의 격자로 나눈 범위 안에 거주인구가 5명 이하인 곳) 비율은 38.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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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서울과 비교 10배차
강원지역 인구과소지역 비율이 38.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증가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 강원도가 인구소멸위험을 직면하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해 국토조사를 통해 전 국토를 행정구역과 격자망으로 분석 진단한 ‘2021년 국토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강원지역 인구과소지역(전 국토를 500m×500m의 격자로 나눈 범위 안에 거주인구가 5명 이하인 곳) 비율은 38.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30%가 넘는 지역은 강원을 포함해 경북(36.49%), 충북(34.17%), 경남(31.97%), 전남(31.08%), 전북(30.02%) 등 6곳에 불과했다. 가장 낮은 비율인 서울(3.76%)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특히 강원도 인구과소지역 비율은 2018년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인구소멸위험 위기가 커지고 있다. 2018년 37.15%, 2019년 37.78%, 2020년 38.40% 등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지역은 3년새 1.46%p 높아지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게다가 정선의 경우 지난해 인구과소지역 비율이 47.9%로 전국에서 경북 봉화(49.89%), 경북 영양(47.94%)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강원지역 18개 시·군 중 40%가 넘는 지역은 정선을 비롯해 인제(46.98%), 영월(43.6%), 삼척(42.96%), 화천(42.62%), 평창(42.3%), 철원(41.74%), 양구(41.37%) 등 8곳이 포함됐다. 전국 시·군·구 평균이 21.99%인 것을 감안했을 때 2배의 가까운 수치를 보여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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