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꿈꿀 수 있게..소외계층 '객석 나눔'

진영화 입력 2022. 8. 11. 04: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나눔재단 연극 등 관람지원

CJ나눔재단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첫 여름방학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CJ나눔재단은 도서산간 지역 아이들의 야외 활동을 지원하는 'CJ도너스캠프 문화체험 in 에버랜드',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연극·영화 관람 등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객석나눔'을 진행한다.

'CJ도너스캠프 문화체험 in 에버랜드'는 CJ나눔재단과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한 에버랜드가 협업해 여름방학 기간 국내외 여행이나 문화활동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야외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서 여러 체험과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CJ나눔재단이 센터당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에버랜드에서는 특별 입장권 할인, 기념촬영 및 액자 제작, 구명조끼 무료 렌탈 등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열악한 문화 인프라스트럭처로 야외 체험 활동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을 우선으로 참여 센터를 선정해 진행한다. 국내 3대 오지마을로 불리는 강원도 해발 620m 고지에 위치한 '나무심는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해 총 53개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1500여 명의 아동이 오는 8월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해 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CJ나눔재단의 다양한 '객석나눔' 프로그램도 다시 시작한다. 팬데믹 기간 무선으로 진행했던 문화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2년4개월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발레, 연극, 영화 등의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에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발레 '신데렐라', 연극 '그날, 그날에' 등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모든 아이들이 문화로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과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꿈지기'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영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