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다음주 밀 실은 첫 선박 출항..그동안 37만톤 옥수수 등 수송

김정률 기자 2022. 8. 1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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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우크라이나의 첫 밀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유엔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튀르키예(터기)함께 구성한 공동조정센터(JCC)의 프레드릭 케니 유엔 임시대표는 지난 1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에서 출항한 14척의 선박은 옥수수나 다른 식량을 운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니 임시대표는 첫 주에 우크라이나에서 출항한 12척의 선박에는 37만톤의 옥수수와 식량이 실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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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선박 출입이 재개된 후 첫 화물선인 튀르키예 선적의 폴라넷 호가 흑해 초르노모르스크 항을 출발해 목적지인 터키 동부 이즈미트 만 데린스항에 도착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다음 주 우크라이나의 첫 밀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유엔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튀르키예(터기)함께 구성한 공동조정센터(JCC)의 프레드릭 케니 유엔 임시대표는 지난 1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에서 출항한 14척의 선박은 옥수수나 다른 식량을 운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우크라이나 곡물 저장고에는 옥수수가 가득 차 있었다고 했다.

케니 임시대표는 첫 주에 우크라이나에서 출항한 12척의 선박에는 37만톤의 옥수수와 식량이 실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항만 관리위원회가 밀린 일을 처리하고 올해 수확한 밀이 들어오는 선박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실제 밀로 전환하고 있다"고 했다.

케니 임시대표는 보수포루스 해협을 통과해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첫번째 선박이 통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엔과 튀르키예 중재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에 합의했다. 이 해상 수출 경로는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약 5개월 동안 봉쇄돼 있었다.

이 협정은 튀르키예,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와 유엔 관계자로 구성된 튀르키예 공동조정센터(JCC)가 감독한다.

JCC는 합의된 절차에 따라 해상 인도주의 회랑을 통한 선박 이동 계획 정보를 러시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군에 제공해 사고를 예방한다.

구체적으로 ‘상선 절차’ 문건에는 “협정에 관여한 당사자들은 이 계획에 관여하는 상선이나 다른 민간 선박 및 항만 시설에 대해 어떠한 공격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혀 있다.

또 문건에 따라 선박이 해양 인도주의 회랑을 통과할 때 주변의 10해리 완충 지대를 따라 보호 받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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