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바이든, 산적한 국내외 현안 미뤄두고 잠시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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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산적 국내외 현안은 잠시 미뤄두고 여름휴가를 떠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키아와아일랜드로 휴가를 떠난다.
로이터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반도체 산업 활성을 위한 법안에 서명하는 등 일련의 입법이 성공을 거둔 후 휴가를 떠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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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산적 국내외 현안은 잠시 미뤄두고 여름휴가를 떠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키아와아일랜드로 휴가를 떠난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주 대부분을 이곳에 보낼 예정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일정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휴가 일정을 전하지는 않았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머무는 장소도 알리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7일 음성 판정을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기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미국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8월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이번에는 열리지 않았다.
로이터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반도체 산업 활성을 위한 법안에 서명하는 등 일련의 입법이 성공을 거둔 후 휴가를 떠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국내 경제상황 압박도 한숨 돌린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7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5%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 등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7%를 소폭 밑돌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한 징후를 일부 보고 있다"며 "사람들은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제로'(0)였다"고 했다.
로이터는 CPI 발표와 관련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유권자의 분노에 직면한 정부에 안도감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성공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지지율 상승까지 이끌었다. 로이터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6월 초 이후 최고치인 40%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치를지 아니면 젊은 후보를 낼지 등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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