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센강의 흰고래, 구조작전에도 끝내 숨져
신아형 기자 2022. 8. 1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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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북극해 등에서 서식하는 벨루가(흰고래)가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발견되자 당국이 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특별 구조 작전을 벌였지만 호흡 곤란을 일으켜 결국 당국이 안락사시켰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수의사, 잠수부, 소방대원 등 80명 이상이 투입된 구조대는 10일(현지 시간) 약 6시간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800kg의 벨루가를 그물에 담아 강물 밖으로 꺼냈다.
구조대는 벨루가를 특수 냉장차에 실어 북부 노르망디 항구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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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으로 당국이 안락사 시켜
며칠간 먹지 못해 극심한 영양실조
며칠간 먹지 못해 극심한 영양실조
주로 북극해 등에서 서식하는 벨루가(흰고래)가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발견되자 당국이 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특별 구조 작전을 벌였지만 호흡 곤란을 일으켜 결국 당국이 안락사시켰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수의사, 잠수부, 소방대원 등 80명 이상이 투입된 구조대는 10일(현지 시간) 약 6시간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800kg의 벨루가를 그물에 담아 강물 밖으로 꺼냈다.
구조대는 벨루가를 특수 냉장차에 실어 북부 노르망디 항구로 옮겼다. 이곳 염수 유역에서 3일간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했으나 호흡 곤란을 일으켰고 결국 안락사를 시행했다. 이미 며칠간 아무것도 먹지 못해 극심한 영양실조에도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벨루가는 2일 센강에서 목격됐다. 프랑스24에 따르면 프랑스 내 하천에서 벨루가가 발견된 것은 194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어떻게 유럽 대도심까지 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조대는 벨루가를 특수 냉장차에 실어 북부 노르망디 항구로 옮겼다. 이곳 염수 유역에서 3일간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했으나 호흡 곤란을 일으켰고 결국 안락사를 시행했다. 이미 며칠간 아무것도 먹지 못해 극심한 영양실조에도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벨루가는 2일 센강에서 목격됐다. 프랑스24에 따르면 프랑스 내 하천에서 벨루가가 발견된 것은 194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어떻게 유럽 대도심까지 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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