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선 창작 국악무대..숨은 보석같은 지역작가 기획전

2022. 8. 1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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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움' 즐겨볼 만한 기회

지역미술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부산작가 13인을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화 판화 조소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수리조선소가 밀집한 영도 깡깡이마을의 특성과 일상을 스케치로 담은 전시도 마련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창작음악의 명맥을 견인해 온 ‘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 특별연주회를 선보인다. 부산에서 무대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연극과 마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매직쇼가 무대에 오른다. 무대 곳곳에 예상치 못한 반전의 장치를 넣어 관객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오는 19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에 출연하는 비파 연주자 마롱(왼쪽부터), 소리꾼 박성희, 소리꾼 정윤형.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공


- 부산대 아트센터 13인 초대전
- 어반스케치로 탄생한 ‘영도의 멋’

- 15일 美 성악가들 한국가곡 무대
- 24일에는 임태홍의 마술+연극
- 알로하 해운대 패키지로 호캉스

◇ 전시

▷부산작가 기획전 ‘이 작가를 주목한다’

허필석의 ‘Over there’ 부산대 아트센터 제공


부산대 아트센터에서 오는 18일까지 기획전 ‘이 작가를 주목한다’가 열린다. ㈔부산미술관회가 후원하는 지역미술발굴프로젝트 ‘숨은 그림 찾기’에 소개된 부산지역 작가 13인 초대전이다.

한국화 판화 조소 공예 분야 등 지역미술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들로, 강이수 김남진 김태인 류명렬 박주현 송협주 신홍직 이건희 이용기 이정윤 조재임 허필석 홍익종 등이 참여한다. 부산대 아트센터는 국내외 작가의 뛰어난 예술작품과 젊고 참신한 청년작가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전시의 장으로서, 시민이 예술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대관전을 열고 있다.

▷‘슥슥슥, 영도 위에 덧입힌 스케치에 반하다’

신홍직의 ‘Haeundae Beach’


부산 영도구 영도놀이마루 갤러리와치에서 기획초대단체전 ‘Fill: Sketch Record- 슥슥슥, 영도 위에 덧입힌 스케치에 반하다’가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부산 수리조선소의 상징이 된 영도 깡깡이 마을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 일상의 모습을 담은 기록물과 이곳 모습을 스케치북에 담아낸 어반스케치로 꾸몄다.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에 예술적, 스토리텔링 가치를 더해 다양한 문화기록을 실현하는 단체 ‘어반스케쳐스부산’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반스케치라는 매체를 통해 현장 드로잉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예술을 향유한다. 일, 월요일 휴관.

◇ 공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대한민국 창작음악의 명맥을 이끌어온 ‘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특별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선 국악애호가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직접 뽑은 곡인 김현섭 작곡의 ‘향비파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천장고임(천장에 그려진 고분벽화)- 학을 탄 선인’을 향비파 연주자 ‘마롱’이 협연하고, 25현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과 박소희, 타악기 주자 김인수, 소리꾼 박성희와 정윤형, 부산시립합창단이 출연한다. 특히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처음으로 아창제 무대가 부산에서 열려 뜻깊다.

▷미국 성악가들이 노래하는 한국 가곡

부산메세나협회와 국립합창단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부산 금정구 금사동 ‘캠퍼스 디 고촌홀’에서 ‘한국가곡의 밤’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의 솔로이스트 24명을 초청해 결성한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이 경복궁타령 쾌지나칭칭 아리랑 사의 찬미 등 한국의 정서가 담긴 한국가곡과 민요 가요를 80여 분간 노래한다. 미국인 성악가가 직접 한국말로 노래하는 모습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한다. 국립합창단장이자 예술감독인 윤의중이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김경희가 반주를 맡는다. 이번 공연은 부산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bmecenat.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전석 무료.

▷영도문화예술회관 수요상설공연 onStage ‘프레임’

매직콘서트 ‘프레임’. 영도문화예술회관 제공


영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임태홍 마술사의 매직콘서트 ‘프레임’을 개최한다. ‘프레임’은 2015년 제작한 임태홍 마술사의 대표공연이다. 매번 트릭뿐만 아니라 공연 전개까지 변화시켜 신선한 공연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임태홍 마술사의 융합적 특징이 담겼다. 연극과 마술을 융합했다. 트릭을 성공시키며 연속적으로 마술을 선보이기만 하는 일반적인 공연 형식과는 달리 이번 공연은 일종의 연극처럼 전개를 더했다. 관객에게 일부러 마술을 실패하는 연기를 한다. 문의 영도문화예술회관.

◇ 호텔가

▷웨스틴 조선 부산, 알로하 해운대 패키지

알로하 해운대 패키지.


웨스틴 조선 부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국적인 하와이의 향기를 고스란히 담은 ‘알로하 해운대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감성 스윔웨어 브랜드 써피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윔백 기프트 박스’를 비롯해 객실타입에 따라 호텔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오킴스 ‘하와이안 세트’를 제공한다. 한정판 스윔백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며 컬러는 네이비 레드 중 1종을 랜덤 제공한다. 체크인 시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하와이식 꽃 목걸이 ‘레이’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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