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복합금융기관 '대전투자청'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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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중소기업의 대출 장벽이 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지역 유망 기업의 자금 접근성 제고와 성장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와 저금리 여신을 아우르는 공공형 복합 금융기관인 '대전 투자청'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기업금융 중심은행' 전 단계로 여신금융전문업법상 신기술금융회사 형태의 대전투자청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대전투자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원으로 상법상 주식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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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중소기업의 대출 장벽이 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지역 유망 기업의 자금 접근성 제고와 성장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와 저금리 여신을 아우르는 공공형 복합 금융기관인 ‘대전 투자청’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기업금융 중심은행’ 전 단계로 여신금융전문업법상 신기술금융회사 형태의 대전투자청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대전투자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원으로 상법상 주식회사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한 출자 법인으로 내년 상반기 출범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서울투자청과 명칭은 같으나 기능은 신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에 투자·융자를 해주는 금융회사인 ‘캐피탈업’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121개가 금융위원회에 등록돼 있다.
시는 자체적으로 예치해놓은 중소기업 육성기금, 펀드 회수금 등 약 500억원의 공적 자금을 출자한 뒤 민간 자금을 추가 조달해 내년 개청 때까지 약 700억원의 설립 자본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중은행과 민간 투자사 등이 꺼리는 적극적인 모험자본 투자와 저금리 여신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연차적으로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전까지 5000억원 이상 공공 펀드를 결성하고, 그 60% 이상을 나노반도체·바이오·우주·방산 등 주력 산업 분야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기술력은 좋으나 담보 능력이 약한 기업을 위해 약 400억원 규모로 정부 공적 자금 대출금리(약 3% 내외) 수준의 저금리 여신도 제공한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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