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지 모임 "오늘 전국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김명진 기자 2022. 8. 10. 23:57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는 서울남부지법에 당 전국위원회 의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바세 모임을 주도하는 신인규 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11일 오전 중 전자소송을 통해 접수 후 신속 심리를 위해 관련 서류 출력본 4000부 및 원고목록 150부(USB첨부)를 법원에 직접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송 대리는 종합법률사무소 ‘청직’의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는 신 전 부대변인이 맡는다. 신 전 부대변인은 오는 12일 오전 중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후 약식 기자회견을 열어 진행 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신 전 부대변인은 “최종적으로 이 대표와 책임당원 1558명이 전국위 의결 효력정지가처분을 대상으로 법적 효력 등을 다툴 예정”이라며 “중대성을 고려해 신속 심리를 통해 약 2주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9일) 비대위 체제를 의결하고 주호영 의원을 위원장에 공식 임명했고, 이 대표는 자동해임됐다. 이와 관련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당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포르노에선 안 쓰던데”…요즘 10대들이 콘돔 안 쓰는 황당 이유
- [C컷] 파괴된 자연을 사진으로 기록한 약대 교수
- [Minute to Read] Judge’s exclusion of legal safeguards in presidential warrant sparks controversy
- [속보] 공수처, 한남동 관저 진입… 尹 체포 영장 집행 시작
- 버핏도 불안했나, 애플 주식 팔아 454조원 마련해서 한 일
- 아침에 직접 만든 따뜻한 두유 한 잔, 3만원대 두유제조기
- 집에서 땀 뻘뻘, 접었다 폈다 하는 가정용 사우나
- 보청기 대체, 무선 이어폰 겸용 음성 증폭기
- 진드기·먼지 극성 겨울 이불, 아침에 일어나 슥슥 밀어주면 말끔히 청소
- [단독] ‘콘크리트 둔덕’ 설계업체가 잘못 설계... 공항공사는 그대로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