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바퀴벌레 경악한 나무의사에 "편집해야" 이유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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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요상이가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는 최신상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나무의사 이금현씨가 요상이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요상이는 "제가 나무의사니까 극복해 보도록 하겠다"라더니 이를 악물고 작업을 이어갔다.
작업을 마친 요상이는 "치료를 통해 나무가 잘 사는 걸 보면 그만큼 뿌듯한 건 없는 것 같다"라고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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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무의사' 요상이가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는 최신상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나무의사 이금현씨가 요상이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8년 산림보호법이 개정되고 생겼다는 나무의사. 요상이는 2019년에 면허가 나왔다며 "아직 이 직업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민간 자격증을 보유한 이들이 아픈 나무를 치료했지만, 이제는 국가자격증이 생겼다고 전했다.
요상이는 직업 환경을 공개했다. 아픈 나무를 찾아가 썩은 부분을 제거하는 등 열일했다. 그는 "시민들의 쾌적한 공간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병해충 등의 원인으로 나무가 썩거나 하면 그게 쓰러져서 사람이나 차, 집에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사고를 예방하는 데 있어서 나무의사가 꼭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요상이는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나무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좋다.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작업 환경이 편하지는 않았다. 요상이는 팽나무를 살리려다 경악했다. 썩은 부분을 깎아내자 바퀴벌레가 등장한 것. 정세운은 "바퀴벌레는 안 사는 데가 어디냐"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요상이는 "나무가 썩으면 벌레들의 은신처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요상이는 "으악! 너무 싫어!"라며 소리쳤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가 입을 열었다. "아니, 나무의사가 벌레를 무서워하면 되냐"라면서 웃었다. 요상이는 "제가 나무의사니까 극복해 보도록 하겠다"라더니 이를 악물고 작업을 이어갔다. 그러자 이경규는 "저거 카메라 없었으면 안 했겠는데, 분명히 갔어~"라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작업을 마친 요상이는 "치료를 통해 나무가 잘 사는 걸 보면 그만큼 뿌듯한 건 없는 것 같다"라고 인터뷰했다. 이에 이경규는 편집을 요구했다. "금현씨 이미지를 위해서 바퀴벌레 부분은 좀 편집해 줘라"라고 농을 던져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요상이는 "일하면서 벌레 엄청 많이 본다, 일상이다"라면서 "이제는 덜 놀라는 편이다. 지금 이게 덜 놀라는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요상이는 최종 목표에 대해 "저만의 멋진 나무병원을 차려서 전국에 있는 나무들을 치료해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KBS 방송국 근처에도 나무가 많다며 치료를 부탁했다. 홍진경은 "KBS를 위해서 치료비 대줘라"라고 농을 던졌다. 이경규는 "연말에 상이라도 준다면"이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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