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대전 빅4 산업 '대전 투자청' 설립해 키운다

명정삼 2022. 8. 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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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위해 대전 투자청 설립과 산업용지 500만 평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류경제도시 대전 구현을 위해 500만 평 이상의 대규모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기업금융 중심은행을 양축으로 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방산 등 시 주력산업을 육성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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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TF팀 한국마사회빌딩(서구 월평동) 3개층 사용 예정
대한민국 항공 우주 산업 3축(경남, 전남, 대전)체제
바이오헬스, 나노 반도체..기술력+인재 대전 집중
일류 경제도시 대전 구현 전략. 자료=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위해 대전 투자청 설립과 산업용지 500만 평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대전 투자청'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장우 시장은 "기업중심 금융 은행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지만 시간이 필요하므로 전 단계로 '대전 투자청'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방사청 대전 이전 TF(Task Force)팀이 조만간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국마사회빌딩(서구 월평동)으로 이전하면 방산 기업의 잇따른 대전 이전이 불가피함에 따라 결정된 행정 조치라고 시는 전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방위산업과 더불어 대전시는 주력산업으로 나노 반도체, 바이오, 우주 관련 산업을 4대 전략 산업으로 선정하고 대전 경제를 키우기 위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산업용지며, 대전은 500만 평 이상을 조기에 조성하고 4대 전략산업에 공급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본을 기업금융 중심 은행을 설립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전 투자청은 지역 유망 기업의 자금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 투자 펀드와 여신을 아우르는 공공형 복합 금융기관으로 추진된다.

특히 투자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원으로 시중 은행과 민간 투자사 등과 다르게 이익을 목적으로 두지 않고 지역기업 성장에 목적을 두어 모험자본 투자와 저금리 여신 기능을 담당한다.

수도권 중심의 벤처 투자 생태계 현황. 자료=대전시.

시에서는 선제적으로 약 500억 원의 공적 자금을 출자하고 이를 매개로 시민, 지역 중견기업, 경제단체, 금융기관 등 민간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여 2023년 대전투자청 개청시까지 약 700억 원의 설립 자본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시민 공모주 모집 등을 통해 전 시민적 붐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우선 연차적으로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전까지 5천억 원 이상 규모의 공공 펀드를 결성하고 결성액의 최소 60% 이상을 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방산 등 우리시 주력 산업 분야 기업에 적극 투자한다. 

또한 기술력은 좋으나 담보 능력이 약한 기업을 위해 약 400억 원 규모로 정부 공적 자금 대출 금리(약 3% 내외) 수준의 저금리 여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류경제도시 대전 구현을 위해 500만 평 이상의 대규모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기업금융 중심은행을 양축으로 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방산 등 시 주력산업을 육성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전 투자청은 우리 스스로 지역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투자청 설립이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8월 중 세부 설립 계획을 마련한 후 내년 상반기 중 금융위원회 등록 및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기업 금융중심은행 설립 시 법인 흡수 등을 통해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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