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민규, 딱 한번 나온 연속 득점왕 노린다

김배중 2022. 8. 10.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민규(제주)가 국내 선수 최초로 프로축구 K리그 2년 연속 득점왕을 노린다.

K리그1 각 팀이 25경기씩 치른 9일 현재 현재 주민규는 조규성(김천)과 함께 13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22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연속 득점왕은 프로축구가 1983년 출범한 이후 단 한 번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규(제주)가 국내 선수 최초로 프로축구 K리그 2년 연속 득점왕을 노린다.

K리그1 각 팀이 25경기씩 치른 9일 현재 현재 주민규는 조규성(김천)과 함께 13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4골로 1위인 인천의 무고사는 6월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떠났다. 앞으로 13경기가 남아 충분히 무고사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22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2016년 정조국(당시 광주·20골)이 득점왕에 오른 이후 5년 만에 국내 선수 득점왕에 등극했다. 주민규가 올 시즌 득점왕에 오른다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득점왕 영광을 이룬다. 연속 득점왕은 프로축구가 1983년 출범한 이후 단 한 번 있었다. 서울 등에서 활약했던 데얀이 2011시즌부터 2013시즌까지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이기근, 윤상철, 김도훈이 각각 2차례 득점왕에 올랐지만 연속으로 한 적은 없다.

올 시즌 주민규는 한 경기에서 몰아넣기로 득점을 많이 올렸다. 조규성, 엄원상(울산·11골), 이승우(수원FC·10골) 등이 한 경기에서 1골씩 넣으며 쌓은 기록이라면 주민규는 해트트릭 1차례를 비롯해 2골을 넣은 경기도 3차례 있었다.

주민규는 6월 26일 강원전(2-4 패)에서 2골을 넣고 이후 5경기에서 침묵했다. 2일 성남전(1-2 패)에서 교체출전해 37일 만에 골을 넣었다.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안방이 섬에 있는 제주는 이동거리가 가장 길다. 주민규는 무더위에 비행기와 자동차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하는 상황이 고충이었다. 5일 서울전(2-0 승)에서도 교체 출전한 주민규는 “교체출전으로 체력안배를 할 수 있어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했다.

김배중 기자wante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