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대중화' 펼친다, 삼성 새 폴더블폰 출격
경첩 얇아지고 카메라 보강
◆ 베일벗은 삼성 폴더블폰 ◆
삼성전자가 9일 갤럭시 폴더블 신작인 Z플립4와 폴드4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고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한 승부에 나섰다.
폴더블폰은 삼성이 세계 점유율 80%를 기록 중인 시장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따라잡을 수 있는 핵심 라인업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Z플립은 작년 3세대 제품이 600만대 이상 판매되며 폴더블 대중화의 가능성을 열었다. 신작 플립4는 더욱 슬림한 힌지(경첩) 기술 혁신과 배터리 용량 확대 등으로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다.
'S펜' 기능을 지원하는 폴드4 역시 전면부 화면을 더 키우고, 카메라·이미지센서를 보강하면서도 전작보다 더 가벼워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 폴더블폰의 글로벌 흥행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4세대 제품으로 사상 첫 1500만대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삼성의 플래그십 제품인 S22 출고 목표치(3000만대)의 절반에 이르는 수치다.
삼성 폴더블폰 신작을 앞두고 통신업계에선 특히 Z플립4의 흥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일찌감치 초도 물량 확보에 나선 상태다.
지난해 3세대 제품이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 흥행세를 보이자 통신업계는 추가 물량 확보에 애를 먹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9년 첫 1세대 폴더블폰을 출시한 후 올해 4세대에 이르면서 삼성은 기술 혁신으로 협력사들과 대량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며 "올해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삼성 폴더블폰은 더 이상 희소한 틈새시장이 아닌 1500만대 이상 출고 가능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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