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까지 재는 갤워치5, 애플보다 한발 빨랐다
사상 최초 체온측정 기능 탑재
GPS로 등산·트레킹 경로 탐색
◆ 베일벗은 삼성 폴더블폰 ◆
워치에 매년 새롭게 추가하는 삼성의 헬스케어 기술 역량은 '바이오액티브 센서'로 요약된다. 작년 워치4에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최초 탑재하고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같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건강관리 목표를 제시할 수 있었다. 특히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건강한 수면을 돕는 이른바 '손목 위 닥터'라는 강력한 제품 정체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삼성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체온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 욕구를 확인해 올해 워치5에서 한 걸음 더 혁신했다. 업계 관계자는 "체온 측정 기술은 비단 감염병뿐 아니라 발열을 수반하는 다른 질병이나 여성의 배란 주기도 세심하게 파악할 수 있어 차별화한 소비자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애플은 아직도 삼성이 작년에 탑재한 혈압 측정 기능을 자사 제품에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체온 측정 기능과 더불어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위한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갤럭시 워치5 프로'에서 GPS 위치 기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워치5 프로 사용자는 삼성헬스 앱의 '경로 운동' 기능을 열어 트레킹 경로를 미리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편리하게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다.
소재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개선이 포착된다. 갤럭시 워치 제품 최초로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전작 대비 60% 더 탄탄한 내구성을 보장한다. 또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되고 D-버클 스포츠 밴드를 기본 제공한다.
업계에 따르면 워치5 일반 모델은 30만원대, 프로 모델은 50만원대 전후에서 출고 가격을 책정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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