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우주로..'대덕특구'의 힘]③ 미국 화성탐사선부터 '다누리'까지
[KBS 대전] [앵커]
오늘은 우리나라 우주 개발을 이끌고 있는 대덕특구 과학자들을 차례로 만나 대덕특구의 미래와 비전을 조명하는 연속기획, 세 번째 순서입니다.
미국에서 화성 탐사 연구를 하다 우리나라의 첫 달궤도선 '다누리' 개발에 뛰어들게 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경자 박사를 이연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KBS 뉴스 보도/2001.4.8 : "화성 생명체의 비밀을 풀어줄 새천년 화성 탐사선 오디세이가 오늘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2, 1."]
[김경자/한구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 "뉴스에 계속해서 나오고 또 그런 걸 우리가 지도로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저는 흥분됐던 거 같아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 당시가. 만약에 한국에서 하면 나도 꼭 참여를 해줘야지 그 생각을 했어요."]
["나름대로 과학자로서 (미국에서) 자리를 잡았는데 한국에서 그런 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분을 초청을 한다고 해서…. 잠깐 1년 또는 길면 3년, 아주 길면 5년 이렇게 생각했는데 제가 온 다음에 1년 후에 한국도 달 탐사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감마선 에너지를 측정하면 달 표면에 어떤 원소하고 반응해서 저 감마선이 생겼다는 걸 알 수가 있기 때문에 감마선(분광기)은 필수 탑재체예요."]
["탑재체에 페인트를 칠한 부분에서 약간 가루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다른 탑재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참 어려웠던 것 같아요. 다 만들어놨는데 7개월 동안 그거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요."]
["화성 오브저버, 화성 오디세이, 그 다음에 (일본 달 탐사선) 가구야, 그 다음에 KPLO(다누리)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렇게 인생에 몇 번 참여하는 경우는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다누리)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디가 자원이 많으냐, 어떤 자원을 할 거냐, 그 다음에 어떻게 자원을 추출할거냐 이런 쪽으로 아직도 할 일이 많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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