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스트레일리 "한국 돌아와 정말 기쁘다, 팬들 환호에 소름돋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트레일리가 KBO리그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8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롯데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갔던 스트레일리는 최근 롯데와 다시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로 돌아왔고 이날 경기는 약 9개월만의 KBO리그 복귀전이었다.
2020-2021시즌을 롯데에서 보낸 스트레일리는 코로나19로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스트레일리가 KBO리그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8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4-3 역전승을 거뒀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스트레일리는 이날 선발등판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롯데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갔던 스트레일리는 최근 롯데와 다시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로 돌아왔고 이날 경기는 약 9개월만의 KBO리그 복귀전이었다.
스트레일리는 "복귀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지구 반대편으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부산에서 불펜 피칭을 마치고 왔고 상황이 괜찮았다"며 "아직 시차적응이 완벽히 되지 않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는 하지만 몸상태는 좋다"고 웃었다.
스트레일리는 "사실 아내와 '내년에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곤했다. 하지만 롯데에서 기회를 줬고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올 수 있었다. 한국에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스트레일리는 "떠났던 자리에 그대로 돌아온 기분이다. 배터리인 정보근도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KBO리그 복귀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2020-2021시즌을 롯데에서 보낸 스트레일리는 코로나19로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지 못했다. 이날 고척돔을 찾은 롯데팬들 앞에서 투구한 스트레일리는 "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공을 던진 것이 처음이다. 마운드에 오를 때 팬들의 환호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고 돌아봤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5이닝 81구를 소화했다. 스트레일리는 "2주 정도 실전투구가 없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르고 싶었지만 코칭스태프가 첫 경기인 만큼 5회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렸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포스트시즌에 가기 위해 돌아온 것이다"며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스트레일리는 이날 선발 맞대결을 펼친 키움 안우진에 대해 "정말 좋은 투수다. 그동안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봐왔다. 오늘 던지는 것을 보니 정말 리그를 지배하는 투수가 됐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사진=스트레일리)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가 약체라고? AL 동부 흔드는 볼티모어의 질주[슬로우볼]
- 올해도 이탈한 키릴로프..계속되는 MIN의 ‘기대주 부상’ 문제[슬로우볼]
- 지난해 쏟아진 ‘노히터 투수’들, 올시즌 모습은 어떨까[슬로우볼]
- 당당히 동부로 돌아온 베닌텐디, ‘어제의 적’ 양키스 WS행 이끌까[슬로우볼]
- 적절한 시기에 야심차게 준비했지만..결국 실패한 디트로이트[슬로우볼]
- 작년보단 나아졌는데..과거의 영광과는 여전히 먼 린도어[슬로우볼]
- ‘휴식 끝, 후반기 시작’ 각 지구 순위 경쟁 관전포인트는?[슬로우볼]
- 홈런도 도루도 줄어든 2022시즌, ‘30-30 클럽’ 명맥 끊기나[슬로우볼]
- 사이영상 영광은 옛 말..또 부활 실패한 댈러스 카이클[슬로우볼]
- 벌랜더와는 달랐나..건강과 계속 멀어지는 30대 크리스 세일[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