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 완료..35분 확인

고종민 입력 2022. 8. 10. 2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에 맞춰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수출 허가 준비에 돌입했다.

랩지노믹스는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RT-PCR 기반의 분자진단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T-PCR 기반의 분자진단 키트, 3개의 튜브 구성으로 사용성 강화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에 맞춰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수출 허가 준비에 돌입했다.

랩지노믹스가 35분 내 확인할 수 있는 원숭이두창 감염 PCR 진단 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는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RT-PCR 기반의 분자진단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LabGunTM MPXV Real-Time PCR kit’는 리얼타임 PCR 기반의 분자 진단키트다. 해당 제품은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자랑하며 35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다양한 장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3개의 튜브로 간단하게 구성돼 편리한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원숭이두창은 21일이라는 긴 잠복기로 인해 무엇보다 진단 검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정확성을 높이고 검사 시간 단축을 목표로 개발에 임해왔다. 35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개발을 완료한 만큼 랩지노믹스는 빠른 국내외 수출 허가 절차 진행을 통해 현장의 빠른 감염 여부를 판별 및 신속한 방역 조치에 기여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현재 진단키트는 연구용으로 개발돼 미국,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급속도로 확산 중인 국가들에 연구용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며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는 3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 K-진단키트의 우수함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현재 전세계 75개국에서 유행할 만큼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하면서, 또 다른 팬데믹이 본격화됐다. 원숭이두창은 전 세계적으로 1만6016명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누적 사망자는 5명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