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오래 만난 여친과 매년 기념일 챙겨, 의미부여 많이 해" 씁쓸(신랑수업)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영탁이 각국의 다른 연애 문화를 체감했다.

8월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영탁은 그리스에서 온 안드레아스, 브라질에서 온 카를로스, 프랑스에서 온 로빈과 계곡에서 만났다.

영탁과 세 사람은 각국이 좋아하는 신랑감과 썸 문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안드레아스는 그리스에서 연인으로 바뀌는 신호를 카피야라 부른다고 전하며 사귀자는 말 필요 없이 공개적으로 손을 잡으면 1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안드레아스는 “한국식으로 고백했다. ‘나랑 사귀어 줄래’라고 물어봤는데 바로 대답해줬다”라고 현재 여자친구와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로빈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물어보면 안 된다. 뭔가 아기들이 하는 느낌이다. 친구끼리 있ㅇ을 때 자연스럽게 소개하면 여자친구가 되는 거다. 사귄 날을 따로 기념일로 따지지 않는다. 프랑스에서는 ‘오늘부터 1일’이면 마지막 하루라는 뜻이다. 절대 안 된다. 한국에 왔을 때 100일, 200일 챙기는 것보고 금방 헤어질까 봐 챙기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기념일을 챙기냐는 말에 영탁은 “옛날에 꽤 오랫동안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매년 기념일을 챙겼다. ‘1주년인데 뭘 하지?’라고 생각했다. 엄청 의미부여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카를로스는 브라질의 썸 개념인 피칸테를 언급하며 “피칸테는 스킨십이 가능한 편이다. 사귈 때는 서로 앉아서 진지하게 얘기를 한다. 그때를 기념일로 한다. 매달 사귄 날짜를 챙긴다”라고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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