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무주 구천동천 정비 수년 째 논란..이유는?

KBS 지역국 2022. 8. 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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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주민 반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무주 구천동천 하천환경정비사업 소식을 준비한 무주와 순창, 부안, 정읍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주신문은 무주군 구천동천 하천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해 여전히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최근 열린 구천동천 하천정비사업 설명회에서 무주군이 주민여론 수렴에 소극적이고 공사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주민 불만이 이어졌고, 사업 찬반 논란도 일었다고 전했습니다.

[신주혁/무주신문 미디어국장 : "(반대 측은) 나무들이 우거져서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았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숲을 보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찬성 측은) 하천 주변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고, 구천동 관광 경기가 오래 전부터 침체돼 있어서 이 사업이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열린순창은 준공한 뒤 4년이 넘도록 방치됐던 순창군 팔덕면 축산진흥센터가 지난 달 문을 열었지만 반쪽 운영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2017년 공사를 끝낸 축산진흥센터는 사업자를 찾지 못하다가 최근 문을 열었지만 순창 지역 모든 축산업종이 참여해 유통, 전시, 판매한다는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현재는 한우나 돼지고기만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장 또한 준비가 미흡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실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37억 원을 들여 설치한 변산해수욕장 전망대가 반쪽짜리 전망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부안군이 지난 2019년, 변산 해수욕장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이 16미터의 전망대를 만들었지만, 부안군이 최근 전망대 앞으로 대형 콘도를 유치하면서 사실상 전망대 앞을 가리게 됐다며 세금만 낭비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창과 정읍 소식을 전하는 주간해피데이는 정읍시 내장산 문화광장 주변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을 보면 정읍시는 내장산 문화광장과 근처 편백나무 숲에 4천만 원을 들여 캐릭터 유등 26점을 설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등은 다음 달 25일까지 운영되고 점등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집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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