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수+정훈 투런→역전승, 서튼 감독 "한주를 승리로 시작해 기쁘다"

2022. 8. 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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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한주를 승리로 시작해 기쁘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9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롯데는 돌아온 '털보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민석(1이닝 1실점)-김유영(1이닝)-구승민(1이닝)-최준용(⅓이닝 2실점)-김도규(⅔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083으로 부진하던 대타 신용수가 8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돌아온 정훈이 9회초 쐐기 투런홈런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스트레일리가 올 시즌 KBO에서의 첫 경기에서 선발로서 제 몫을 해줬다. 스트레일리의 투구수가 많진 않았지만, 5이닝 깔끔하게 잘 막아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며 털보 에이스의 복귀를 환영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불펜 투수들도 자기 역할 잘해줬고, 9회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김도규가 나와서 마무리 잘 해줬다"며 "야수들도 공격적, 수비적으로 좋은 집중력 보여줬고 경기 후반 득점해 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한주 시작을 승리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 수요일 평일 밤인데도 서울까지 롯데 팬들이 와서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롯데 서튼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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