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페이' 리빙 레전드, 연봉 없이 경기 뛰겠다

이규학 기자 2022. 8. 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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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르드 피케가 다음 시즌에 연봉을 아예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피케는 이번 주 바르셀로나와 계약 조건을 바꿀 것이다. 다음 시즌에 연봉 없이 무료로 경기를 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계약으로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선수들의 선수 등록이 수월해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피케가 연봉을 삭감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재계약을 맺은 우스만 뎀벨레가 선수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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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헤라르드 피케가 다음 시즌에 연봉을 아예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피케는 이번 주 바르셀로나와 계약 조건을 바꿀 것이다. 다음 시즌에 연봉 없이 무료로 경기를 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계약으로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선수들의 선수 등록이 수월해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의 리빙 레전드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잠시 지낸 뒤 다시 팀에 복귀했다. 이후 꾸준히 주전 센터백 위치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603경기를 뛰며 팀에 헌신하고 있다.


피케카 들어올린 트로피 개수만 어마어마하다. 2010년대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에 함께한 피케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8회, 코파델레이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등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최근에 팀이 재정적인 난제를 겪자 자신의 연봉을 삭감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구단의 재정이 나빠지자 연봉 삭감 제안을 받아들였다. 지난 2년 동안 삭감된 임금만 무려 5,200만 유로(약 69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여름에도 피케가 연봉을 삭감해 에릭 가르시아, 멤피스 데파이 등 선수들이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 당시 재계약 여부가 불확실했던 리오넬 메시를 위해서 단 한 푼의 연봉도 받지 않겠다고 주장했지만 팀이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에도 무급으로 경기를 뛸 것을 주장했다. 피케가 연봉을 삭감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재계약을 맺은 우스만 뎀벨레가 선수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뎀벨레는 이번 6월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FA) 선수가 됐지만 끝내 재계약을 맺었다.


피케뿐만 아니라 다른 고연봉 선수들도 매각 대상자들이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렌키 더 용에게도 연봉 삭감을 제안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안드레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 쥘 쿤데, 하피냐 등을 영입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기존 선수들의 연봉이 삭감되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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