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결승골' 전북, 수원FC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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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수원FC를 제압했다.
전북은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FC를 거세게 몰아붙인 전북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시탐탐 동점골을 노리던 수원FC는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스가 헤더로 전북의 골문을 열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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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전북현대가 수원FC를 제압했다.
전북은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위 전북은 14승 7무 5패(승점 49점)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현대(15승 7무 3패·승점 52점)를 승점 3점 차로 맹추격했다. 수원FC는 9승 6무 11패(승점 33점)로 6위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FC를 거세게 몰아붙인 전북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진수의 스로인을 김진규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송민규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송민규의 시즌 2호골.
기세가 오른 전북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33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강상윤이 중앙으로 침투한 후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찼지만 빗나갔다. 전반 35분에는 김문환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위협적인 왼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볼은 골문을 외면했다.
수원F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40분 이승우가 전북의 골망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전북은 후반 21분 송민규 대신 구스타보를 그라운드에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전북은 후반 38분 땅을 쳤다. 구스타보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흘러 나온 볼을 김진수가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볼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호시탐탐 동점골을 노리던 수원FC는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스가 헤더로 전북의 골문을 열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후반 41분 갈레고의 결승골에 힘입은 홈 팀 강원FC가 대구FC를 1-0으로 눌렀다.
이날 결과로 강원은 9승 6무 11패(승점 33점)를 기록, 7위를 지켰다. 대구는 5승 12무 9패(승점 27점)로 9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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