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박용진, 토론회서 '李 사법 리스크' 놓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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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5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사법 리스크'를 놓고 이 후보와 박용진 후보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10일) 오후 TJB대전방송과 충북MBC를 통해 방영된 대전·세종·충남·충북 토론회에서 이 후보 주변을 겨냥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놓고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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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5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사법 리스크'를 놓고 이 후보와 박용진 후보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10일) 오후 TJB대전방송과 충북MBC를 통해 방영된 대전·세종·충남·충북 토론회에서 이 후보 주변을 겨냥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놓고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박 후보는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개정 문제를 언급하며, 이 후보가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정치 탄압을 받고 있다는 근거와 자료를 주면 같이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마녀가 아닌 증거가 어디 있느냐고 강하게 반박하며, 박 후보가 증거를 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부동산 관련 토론에서도 박 후보는 백현동 개발 문제를 거론하며, 이 후보가 임대 주택 비율을 대폭 줄였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공격했고,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익 환원 차원에서 임대주택 단지를 보상받기로 했고 결국, 공공주택으로 개발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날 토론회에서 두 사람을 번갈아 비판했던 강훈식 후보는 이번엔, 자신의 정치적 연고지인 충청 민심에 호소하며 대체로 정책 질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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