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문화재 야행'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최인진 기자 입력 2022. 8. 10. 21:26
경기 수원시의 여름철 대표행사인 ‘수원 문화재 야행’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수원시는 수원 문화재 야행을 12~14일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여섯번째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 사업의 하나로, 수원화성 곳곳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시·야식·야숙 등 8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수원과 수원화성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이웃의 모습과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다.
야외 버스킹 공연, 역사체험극, 토크콘서트, 전시, 마켓, 무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행궁동 식당과 카페·공방 등에서 야식을 즐길 수도 있다.
수원의 대표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활용해 수원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소개하는 미디어 작품 ‘수원 판타지’가 수원화성사업소 벽면에 상영되고, 수원시민들이 보내온 수원화성에 대한 사연과 사진을 행궁광장 전광판에서 볼 수 있다.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옥상과 행궁동 카페 루프톱에서 음악 공연 ‘공감’ ‘달빛옥상 콘서트’를 즐길 수 있고, 국가등록문화재가 있는 북수동성당에서는 근대 콘셉트를 어우른 스윙댄스를 선보인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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