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나가자마자 경기 끝장 낸' 강원 갈레고.. 믿기 힘든 중거리 원더골

조남기 기자 2022. 8. 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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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는 갈레고였다.

강원은 후반 42분 갈레고의 원더골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최근 강원으로 이적한 갈레고는 아직 K리그 적응이 덜 된 외인이었다.

원더골로 K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진하게 알린 갈레고는 향후 자신감을 바탕으로 강원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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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춘천)

해결사는 갈레고였다. 출전 시간은 길게 필요 없었다. 나서자마자 강력한 중거리로 경기를 끝냈다.

10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강원 FC(강원)-대구 FC(대구)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0, 강원의 승리였다. 강원은 후반 42분 갈레고의 원더골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양 팀 모두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이대로라면 90분은 무승부라는 결과에 도달할 듯했다. 그때 최용수 감독이 양현준 대신 브라질리언 갈레고를 투입했다. 최근 강원으로 이적한 갈레고는 아직 K리그 적응이 덜 된 외인이었다.

갈레고는 오로지 개인 능력으로 차이를 만들었다. 우 측면에서 볼을 잡고 안쪽으로 진입하더니, 거리고 상당히 있는 지점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다. 볼은 오승훈 대구 골키퍼가 막기 힘든 코스르 진입했다. 오승훈은 오른발과 손을 뻗어 막으려했는데, 갈레고의 슛은 곧장 오승훈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강원 모두가 놀랐고, 기뻐했다. 갈레고는 텀블링으로 K리그 데뷔골 신고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이후엔 자녀가 생겼다는 의미의 세리머니까지 곁들이며 대구전을 자신의 경기로 만들었다.

강원은 최근 양현준-발샤-김대원 트리오로 게임을 꾸려가고 있었다. 이런 와중 갈레고가 출현했다. 원더골로 K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진하게 알린 갈레고는 향후 자신감을 바탕으로 강원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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