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리버풀에 적합한 선수'..요즘 센터백은 속도가 중요하다

이규학 기자 2022. 8. 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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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살리바가 인상 깊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가졌다.

살리바의 기적적인 EPL 데뷔전이었다.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한 살리바는 드디어 아스널에서 기회를 잡았고 데뷔전부터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영국 '미러'는 "살리바는 이번 주말 34.40km로 EPL 전체에서 4번째로 높은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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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윌리엄 살리바가 인상 깊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가졌다. 살리바를 향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아스널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살리바였다. 살리바는 이번 라운드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이날 최고의 경기를 펼친 살리바는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살리바의 기적적인 EPL 데뷔전이었다. 살리바는 3년 전 약 2,7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합류한 프랑스 출신 유망주였다. 아스널은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보냈다. 임대 복귀한 살리바는 2020-21시즌 등번호 4번에 배정받으며 아스널 성인팀 데뷔전을 기다렸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 프랑스 리그1의 니스로 임대를 떠났다. 2021-22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엔 마르세유로 1시즌 임대 기간을 가졌다.


마르세유에서 살리바는 엄청난 잠재력을 터트렸다. 안정적인 공중볼 장악 능력과, 테클 성공률 그리고 발밑이 좋아 후방 빌드업 능력도 뛰어났다. 마르세유에서 주전 센터백을 장악한 그는 2021-22시즌 리그1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한 살리바는 드디어 아스널에서 기회를 잡았고 데뷔전부터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경기를 마친 아르테타 감독은 “21세 나이에 EPL에 데뷔하고 피지컬이 좋은 상대와 겨룬 그를 지켜봐라. 그의 침착함, 존재감은 뛰어났다”라고 말했다.


그의 장점은 바로 스피드였다. 영국 ‘미러’는 “살리바는 이번 주말 34.40km로 EPL 전체에서 4번째로 높은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피드는 톱클래스 중앙 수비수에게 중요한 요소가 됐다. 공수 전환이 빠른 팀은 하프 라인까지 수비 라인을 올리며 플레이를 한다. 이는 공을 지배하고 상대편을 압도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높은 라인은 또한 압박에 중요하다. 높은 수비 라인을 배치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이런 플레이를 나타낸다. 그들은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센터백을 데려온다. 살리바가 자신의 플레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줬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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