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김상식이 경기 전 '전북 레전드' 이용에게 한 말은?

김대식 기자 2022. 8. 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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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아직은 수원FC의 이용이 어색한 모습이었다.

전북은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에서 수원FC로 임대를 떠난 이용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경기 전에 만나서 아직 유니폼이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농담도 던졌다"고 말한 뒤 "아직까지는 전북 선수가 같다. 마음이 한편으로는 짠했다. 부상 없이 해줘서 마음이 놓였다"며 내심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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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아직은 수원FC의 이용이 어색한 모습이었다.

전북은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울산 현대와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구스타보 대신 나선 송민규가 일찌감치 득점을 터트려주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북은 주도권을 내줘도 수비진의 집중력이 빛나면서 어렵게 승리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으로 만든 승리다. 1골 리드를 끝까지 버텨줬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고, 이탈자도 있는데 90분 내내 뛰려고하는 마음을 보여줘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늘 과감하게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송민규가 오랜만에 득점포를 올렸다. 활약상을 두고는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나왔다. 하지만 제몫을 해줬다. 낯선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없었다. 패스, 키핑도 잘해줬다. 한번씩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뛰어도 괜챃을 것 같다. 스트라이커가 구스타보 혼자라 힘들어했는데, 송민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칭찬했다.

전북에서 수원FC로 임대를 떠난 이용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경기 전에 만나서 아직 유니폼이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농담도 던졌다"고 말한 뒤 "아직까지는 전북 선수가 같다. 마음이 한편으로는 짠했다. 부상 없이 해줘서 마음이 놓였다"며 내심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제 전북와 울산의 승점 3점 차이다. 하지만 그는 "1경기 더해서 승점 3점 차이다. 큰 의미는 두지 않겠다. 인천 유나이티드전까지 마무리한 뒤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잘하는 게 목표다. 2~3일에 한번씩 경기라 체력적인 요소가 걱정된다. 울산과의 승점 차이는 좀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번 경기 제외된 송범근은 다음 경기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문환의 계속된 출장도 조금은 걱정했다. "김문환이 매 경기 뛰고 있다. 체력이나 부상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갈수록 다른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아가는 것 같다. 젊은 선수들끼리 뛰면서 활발해진 모습이다. 좋은 활약을 갈수록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2004년생 유망주 강상윤을 전반 45분 내내 기용했다. 이를 두고는 "강상윤은 인천전에서는 좋아서 발에 쥐가 나서 일찍 교체시켰다. 체구가 좀 약할 뿐 기대되는 선수다. 출전 시간을 나눠서 주고 있다. 몸싸움에는 밀려도, 키핑이나 과감한 슈팅을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기회가 되는 한 많은 시간을 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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