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 몰려온다'..전북, 호우주의보 7개 시·군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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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남하로 전북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 특보 발효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서 주의보가 발효된 군산(오후 6시40분)과 익산·완주·진안(오후 7시30분)을 포함하면 전체 14개 시·군 중 7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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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정체전선 남하로 전북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 특보 발효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0분 기준으로 전주와 김제, 부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주의보가 발효된 군산(오후 6시40분)과 익산·완주·진안(오후 7시30분)을 포함하면 전체 14개 시·군 중 7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군산 선유도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그 밖의 지역에서는 5~15㎜ 내외의 비가 오고 있다.
주요 지점 강수량을 살펴보면 △함라(익산) 101.5㎜ △어청도(군산) 80.5㎜ △군산 75.2㎜ △익산 13.0㎜ △완주 11.5㎜ △무주 9.5㎜ △진안 주천 9.5㎜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11일) 새벽까지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며 서해안에 형성된 강한 강수대가 전북 북부 및 일부 내륙으로 유입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비는 12일 오전까지 내리겠고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으니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2일까지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80~200㎜, 북부 등 많은 곳은 250㎜ 이상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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