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 정수, 송당 마을제 관심 높아

제주방송 신윤경 입력 2022. 8. 10. 21:07 수정 2022. 8. 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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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무형문화제 5호로 지정된 송당마을제 중 하나인 마불림제가 오늘 열렸습니다.

세태가 변하며 당제를 찾는 마을 사람은 줄었지만 지역 문화에 관심이 높은 도내외 방문객들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농경과 목축을 주업으로 해 온 제주 중산간 마을 송당에는 제주 독특한 문화인 '당제'의 풍습이 다른 지역보다 잘 전승되고 있습니다.

마을에 전해 오는 신화와 공동체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도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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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무형문화제 5호로 지정된 송당마을제 중 하나인 마불림제가 오늘 열렸습니다.

세태가 변하며 당제를 찾는 마을 사람은 줄었지만 지역 문화에 관심이 높은 도내외 방문객들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옛것을 지켜가는 제주 사람들의 모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나무 밑에 제단이 마련됐습니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제 '마불림제'가 시작됐습니다.

음력 7월에 열리는 '마불림제는' 신의 옷에 묻은 곰팡이를 털어내 장마를 끝내고 농작물과 가축들이 잘 자라게 해달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백주또 할머니 오늘 왔다가는 만민의 자손들 가정 모두 편안하게 해주십시오."

수십 년간 마을제에 참여해 온 주민들은 일주일간 몸과 마음을 깨끗히 하며 가족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고연자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한 일주일동인 소고기나 돼지고기 못먹고 깨끗하게 마음과 몸을 단정히해서 할머니한테 빌면 마음도 편안하지만 꼭 좋은 일이 있어요."

농경과 목축을 주업으로 해 온 제주 중산간 마을 송당에는 제주 독특한 문화인 '당제'의 풍습이 다른 지역보다 잘 전승되고 있습니다.

"송당 본향당은 제주의 많은 신당 중에 오늘날에도 4대 당제가 치러지는 매우 드문 신당입니다."

세태 변화로 간소화됐던 송당 마불림제는 지난 2017년 복원 사업을 통해 규모를 키웠습니다.

마을에 전해 오는 신화와 공동체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도 문을 열었습니다.

당제를 찾는 주민은 점차 주는 추세지만 방문객의 관심은 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문화예술재단의 탐방 참가 신청은 개설 직후 마감됐을 정돕니다.

문봉순 / 제주섬문화연구소 연구실장

"작가분들이나 사진 찍으시는 분들은 이런 분들은 제주 문화의 원형적인 모습이 담겨 있는 신화와 무속의 현장을 찾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선재 / 공연 연출가

"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뿌리 깊은 양분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고.."

오랜 세월 지켜온 지역의 문화가 제주를 대표하는 역사 관광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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