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북 북부 중심 호우주의보..모레까지 최대 200mm 비
[KBS 대구] 중부지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린 정체전선이 느린 속도로 남하하면서 오늘은 경북 북부지역뿐 아니라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미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문경의 동로가 109mm 봉화가 107.9mm 등 100mm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더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경북 북부내륙에는 80~200mm, 대구와 그 밖의 경북지역에는 2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느려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 안팎의 매우 강하고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도 해제됐고요,
더위가 잠시 쉬어 갔습니다.
내일도 대구의 한낮 기온은 31도에 머무르면서 더위는 주춤하겠는데요,
다만 모레인 금요일 오전 비가 그치고 나면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고요,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충청과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내일 기온입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아침에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대구가 26도로 시작하겠고, 안동은 24도, 포항은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기온은 30도 이하에 그치는 곳이 많겠습니다.
대구가 31도, 안동 27도, 봉화는 25도가 되겠습니다.
모레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도 1~2.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또한, 해상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요,
바다 안개도 예상됩니다.
모레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주말에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곳에서는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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