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 김기현 "이순신 리더십 다시 한번 되새겨봤으면"

한상희 기자 2022. 8. 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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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10일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상영회를 갖고 "이순신 장군께서 보여주셨던 리더십을 다시 한번 되새겨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영화관에서 진행된 '김기현과 함께하는 이순신의 위기극복 리더십' 행사에서 "올해가 한산대첩 430주년인데, 바로 나흘 뒤가 한산대첩 기념일"이라며 "오늘 상영회의 의미가 참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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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영화 상영회.."한산대첩 430주년, 의미 남달라"
"경쟁자와 화합하며 승리 이끌어..정치인들에 시사하는 바 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2.8.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10일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상영회를 갖고 "이순신 장군께서 보여주셨던 리더십을 다시 한번 되새겨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영화관에서 진행된 '김기현과 함께하는 이순신의 위기극복 리더십' 행사에서 "올해가 한산대첩 430주년인데, 바로 나흘 뒤가 한산대첩 기념일"이라며 "오늘 상영회의 의미가 참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영화 '한산'은 영화 '명량'을 제작한 김한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 '명량'은 지난 2014년 1761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한국 영화 관객 수 1위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전편인 영화 '명량'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고독한 의지를 불태우며 불가능했던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용장' 이순신 장군을 그렸다면, 이번 '한산'에서는 꼼꼼하고 섬세한 외유내강형의 지략가다운 '지장'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그렸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순신 장군을 모함했다고 알려진 경상우수사 원균과 이순신 장군과 경쟁 관계에 있던 전라우수사 이억기와도 함께 화합하며 승리를 이끌어낸 대목은 요즘 정치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오늘 이 자리에는 각자가 처한 삶의 현장에서 위기의 순간을 잘 극복해내고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준 이 시대의 이순신들이 함께 하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는 전부 다른 상황, 다른 환경, 다른 처지에 놓여 있지만, 지금 이 순간을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것 또한 '이순신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의원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를 통해 세(勢) 불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영화 상영회를 통해 대중적 이미지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당초 김 의원은 이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확진된 탓에 영상 인사로 갈음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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