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윤핵관?.. 주호영號 '인선' 깊어지는 고민

김세희 2022. 8. 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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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국민의힘호(號)의 키를 쥐게 된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주말까지 비대위 인선을 매듭짓기로 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10일 비대위 지도부 인선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와 함께 주 비대위원장이 인선할 주요 당직으로는 당 3역 중 하나인 사무총장이 있다.

사무총장의 경우 5선인 주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4선)·성 정책위의장(재선) 등의 기존 지도부 선수를 고려해 재선 또는 3선 그룹에서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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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길을 잃은 국민의힘호(號)의 키를 쥐게 된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주말까지 비대위 인선을 매듭짓기로 했다. 대선과 지선 승리 이후 자속됐던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주 비대위원장은 10일 비대위 지도부 인선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후 상임전국위원회 의결까지 신속하게 진행해 정부 출범 100일을 맞는 17일 전 당 수습을 마무리될 전망이다.

비대위는 총 9명으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3명은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나머지 6명은 원·내외를 절반씩 섞어 인선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과정에서 친윤계가 얼마나 참여할지가 관전포인트다.

당 안팎에서는 다양한 인물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원내에서는 당내 의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초재선 그룹을 우선 안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과정에서 '범윤계' 의원들이 일부 자연스럽게 포함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재선 그룹에서는 주 비대위원장이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대표로 합을 맞췄던 김성원 의원이나 여성인 김정재 의원 등이 거론된다.

초선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서실 정무팀장을 지낸 정희용 의원, 6·1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입성한 조은희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정 의원의 경우 오랜 '여의도 경륜'을 토대로 대변인 하마평에도 오르고 있다.

원외 인사 중에서는 경제통으로 꼽히는 윤희숙 전 의원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주 비대위원장이 인선할 주요 당직으로는 당 3역 중 하나인 사무총장이 있다. 사무총장 인선을 새로하면서 부총장 그룹도 함께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사무총장의 경우 5선인 주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4선)·성 정책위의장(재선) 등의 기존 지도부 선수를 고려해 재선 또는 3선 그룹에서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당수 3선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장 또는 중앙당 시도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만큼 비슷한 체급의 원외 인사까지 인선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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