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가는 '이준석 키즈'.."나는 사람에 충성 안 해"

2022. 8. 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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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1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제가 직접 전화를 했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또다른 인터뷰에서도 조금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게 있어요. 지난 주말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연락을 받았다. 대통령께서도 제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흔쾌히 받아주셨다고 하더라. 이 대표와 연락 안 한다. 아무것도 이야기 안 해줘서 솔직히 말해서 서운하다. 이런 이야기도 동시에 했어요. 김종혁 전 국장, 대통령 휴가 갔다 온 이후에 뭐 첫 번째 인사라면 인사일수도 있는데. (그렇죠.) 이 의미 조금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
저는 뭐 굉장히 잘 된 인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왜냐하면 대통령이 박민영 대변인이 과거에 그랬었잖아요. 그 대통령이 ‘우리처럼 훌륭한 사람 있어요?’라고 이야기했던 것에 대해서 여당의 대변인이 대놓고 비판을 했단 말이에요. 아니 그렇게 하지 말라고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주신 거 아닙니까,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해서. 뭐 어떤 언론의 칼럼에 보면 대통령 본인이 상당히 서운해 했다, 이런 보도까지 나왔었는데요. 사실 그런 대통령 본인이 굉장히 불쾌해하고 기분 나빠했던 사람을 바로 데려다가 코 밑에다가 데려다 놓고 쓴다는 것은 그거는 어지간한 결정, 쉬운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우리가 계속 이야기하는 게 왜 비슷한 사람들, 충성하는 사람들만 데려다 쓰려고 그러느냐 비판하는 사람들 데려다 쓰라고 계속 지적하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몰라 박민영 지금 청년대변인이 청년 대변인으로서 그 용산 대통령실에 가서 과연 그 이전에 했었던 자기의 어떤 초심대로 쓴소리를 계속 하면서 대통령을 보좌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건 지켜봐야 되겠지만 적어도 저 인사 자체에 대해서는 그것은 나름대로 노력하는 내가 국민들 앞에 쓴소리를 받아들이겠다고 노력하는 첫 번째 그런 발자국이 아닐까. 하지만 저게 첫 번째로 끝나서는 안 되고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통령은 자기 주변에, 자기에게 좋은 말씀 드리는 분들뿐만 아니라 본인과 생각이 다르고 잘못되었다고 지적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도 나이와 상관없이 써야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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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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