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장마 피해 최근 3일이 그전 46일 보다 컸다

2022. 8.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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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 23일 이후 8월 10일 오후 5시까지 총 79건의 문화재 피해가 있었고, 그중 51%가 8월8~10일 사흘간의 집중호우 기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23일 이후 49일간 총 79건의 피해가 있었으며, 보물 5건, 사적 66건, 천연기념물 5건, 국가민속문화재 2건, 등록문화재 1건이 크고 작은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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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 23일 이후 8월 10일 오후 5시까지 총 79건의 문화재 피해가 있었고, 그중 51%가 8월8~10일 사흘간의 집중호우 기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 영빈묘 봉분 붕괴
가뜩이나 힘든일이 많았던 김포 장릉엔 보디가드 같았던 소나무가 넘어졌다.

사흘간 총 피해 건수는 40건이고, 이 중 사적 37건, 천연기념물 2건, 등록문화재 1건이었다.

문화재청은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23일 이후 49일간 총 79건의 피해가 있었으며, 보물 5건, 사적 66건, 천연기념물 5건, 국가민속문화재 2건, 등록문화재 1건이 크고 작은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피해 지역은 수도권-중부에 집중됐다. 서울은 전체 31건이고 이중 최근사흘간 문화재 피해가 17건이었다. 경기는 총 39건이고 최근 사흘간 17건이었다. 나머지 전남 4건, 강원 2건, 충남, 전북, 경북 각 1건씩이었다.

주요 피해내역은 ▷서울 문묘 은행나무 은행나무 가지 및 단풍나무 가지 부러짐/현장조치 및 상처치료 계획 수립 ▷남양주 영빈묘 봉분 표면 붕괴/긴급 사업 발주 예정 ▷서울 인릉과 국정원 담장 주변 소나무1주 오리나무 1주 도괴/자체 벌채 처리완료 ▷서울 헌릉과 인릉 관람로 자연 배수로 및 석축 일부 구간 유실 및 붕괴(40m)/직영보수단 처리예정 ▷서울 헌릉과 인릉 민가 접격지역 배수로 석축 일부구간 붕괴/직영보수단 처리예정 ▷서울 선릉과 정릉 소나무 2주, 버드나무 1주 도괴/자체 벌채 처리완료 ▷서울 선릉 능침 사초지 좌우측 사면 토사 유실/ 직영조경단 처리예정 ▷선릉 구역내 성종대왕릉 능침 입구 관람로 토사 유실/자체정비 예정 등이다.

또 태릉 재실 터 발굴현장 토사 유실, 유구 피해 및 침수,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남문~ 남동1치(치6) 사이 구간 성곽붕괴, 남한산성 탐방로 토사유실, 목재계단 파손, 서울 석촌동 고분군과 고양 서오릉, 김포 장릉, 남양주 사릉의 소나무 도괴, 하남 이성산성 남벽 수구 하단 토사 유실, 탐방로 훼손, 광주 조선백자 요지 공방지터 일부 침수, 남한산성 송암정터 성곽붕괴(길이 15m, 높이 5m), 종묘 갈참나무, 소나무 등 4주 도복, 공신당 뒤편 담장붕괴, 여주 세종대왕릉 도레솔길 주변 소나무 1주 넘어짐 등 피해가 있었다.

문화재청은 피해직후 추가피해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및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관람객 및 인근 주민 안전을 위한 통행제한, 안전띠 및 우장막 설치 등도 진행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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