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헨즈' 손시우 "실수 많아 아쉽다.. 어시스트는 힘 닿는 데 까지" [인터뷰]

문대찬 입력 2022. 8. 10. 19:23 수정 2022. 8. 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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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멋쩍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손시우는 "1세트 때 상대 두꺼비를 먹었으면 리턴이 많이 있었을 텐데 실패를 해서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리스크가 있었지만 성공하면 좋았던 거라 팀원들을 믿고 해봤다"며 "2세트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실수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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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헨즈' 손시우.   쿠키뉴스 DB

젠지 e스포츠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멋쩍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젠지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프레딧 브리온과의 맞대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시즌 16승(1패)째를 기록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내용은 젠지로선 다소 아쉬웠다. 프레딧 측의 경기력이 매서웠던 데다가, 2세트는 초반 잦은 실수까지 겹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손시우 역시 이날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해서 좋긴 한데, 경기력이 마냥 좋지는 않아서 아쉽긴하다”며 멋쩍게 웃었다.

손시우는 “1세트 때 상대 두꺼비를 먹었으면 리턴이 많이 있었을 텐데 실패를 해서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리스크가 있었지만 성공하면 좋았던 거라 팀원들을 믿고 해봤다”며 “2세트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실수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손시우는 “힘든 와중에 상체가 묵묵히 잘 본인들의 역할을 해줘서 버팀목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피넛 선수가 바론 쪽에서 제리를 끌었을 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12.14패치로 진행됐다.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때는 12.15패치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대회 양상이 얼마나 달라질 것 같으냐는 질의에 손시우는 “패치된 이후로 연습을 많이 해 보지 않아서 무엇이 좋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고 판단을 보류했다.

젠지의 정규리그 마지막 상대는 KT 롤스터다. 앞서 리브 샌드박스에게 역전패를 당하긴 했으나, 기세가 만만치 않은 팀이다. 손시우는 “KT가 개인적으론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오늘 경기에서의 프레딧도 저력을 보여줬다. 어느 팀이든 강팀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에이멍 선수가 공격적인 포지션을 되게 많이 잡는다. 그 부분을 잘 생각해야 될 것 같다. 라스칼 선수의 폼도 계속 올라서 그 부분을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시우는 “플레이오프도 확정이고 1위도 확정이지만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누가 올라오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를 잘 분석해서 잘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 

한편 손시우는 이날 LCK 8번째로 3000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페이커 선수도 있고 고릴라 선수도 있고, 이 기록을 생각보다 많은 선수들이 기록했더라”며 “힘이 닿는데까지 어시스트 기록을 늘려나가 보겠다”고 웃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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