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신인규 "'국바세' 일주일 새 6,500명 모여.. 당원들 분노하고 있는 것" 김민하 "이준석 해임, 정치적으로 폭력적이고 부당한 방식"

MBC라디오 2022. 8. 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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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규 국민의힘 전 대변인>
- 국민의힘 무리한 비대위 전환.. 당에 도움 될지 의구심이 들어
- 이재명 '보복수사', '정치 탄압' 타령하면서 물타기 하고 있어
<김민하 시사평론가>
- 이준석 가처분 신청, 인용 안 될 거란 목소리 있어
- 이재명은 사실관계를 기본으로 해명해야 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신인규 국민의힘 전 대변인, 김민하 시사평론가


◎ 진행자 > 신인규 국민의힘 전 대변인,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3인층 시사시점> 풀어나가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 신인규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먼저 신인규 전 대변인께서 뽑아오신 오늘의 인물 누구입니까?


◎ 신인규 > 저는 오늘의 인물로 가장 핫한 지금 이준석 당대표를 뽑아왔습니다.


◎ 진행자 > 이준석 당대표 일단 국민의힘 전국위에서 비대위 출범을 의결함으로써 또 비대위원장 선임이 되고요.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해임되는 것으로 지금 해석이 돼서 그렇게 결정이 되는 거죠?


◎ 신인규 > 지금 일단은 전국위가 어제 의결이 됐고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했습니다. 그래서 비대위원장으로 주호영 5선 의원을 임명을 했고요. 어제 비대위가 출범을 했는데 사실 당내에서 지금 반대의 목소리가 또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당의 민주주의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헌법상의 가치고 대한민국 헌법 8조 2항에 규정이 되어 있는데 그것이 당원민주주의와 절차민주주의로 구성이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당원민주주의도 위배가 됐고 또 절차민주주의도 위배가 됐기 때문에 참 이런 식의 무리한 비대위 전환이라는 것이 과연 당에 도움이 되느냐, 지금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 진행자 > 우선 조금 나눠서 설명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당원 민주주의가 어떻게 어떤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위반이 되었고 절차적 민주주의는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위배가 되었는지 간략하게 설명 좀 해주실까요.


◎ 신인규 > 지금 비대위의 가장 큰 뭐랄까요. 당위랄까요. 그건 두 가지로 보입니다. 하나는 다수가 지금 원한다는 것 같아요. 다수가 원하는 것이고 또 이준석 대표 하에서는 이 당이 지금 정상화될 수 없다, 비상상황이다, 이 두 가지가 같거든요. 그런데 비상상황이라는 것은 사실은 비상인지 여부에 대해서 사실은 뭐랄까요. 의도된 비상, 내지는 비대위를 가고 싶은 사람들의 비상 희망사항 같은 그런 식의 비대위라는 것을 지울 수가 없고 핵심은 다수가 원한다는 겁니다. 절대 다수가 원한다는 논리라서 이준석 대표가 억울한데 억울함을 참아라,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가처분하지 말아라, 이런 얘기까지 연결되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당원민주주의가 어떻게 위배되냐면요. 당대표라는 자리는 사실 당과 원내가 다르지 않습니까. 당은 당에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민주적으로 당대표를 뽑습니다. 그런데 그 당대표의 권한이라는 것이 개인의 권한이 아니고 당원들이 위임을 하는 것인데 그것을 하위기관인 전국위 그 밑에 상임전국위 그 밑에 최고위원회가 있는데 밑에 단위에서 의사를 모아가지고 더 큰 권위를 무너뜨리는 그러니까 사실상의 당권 쿠데타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 속에서는 많은 당원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 당의 주인이 국회의원이냐 아니면 이 당의 주인이 당비를 내는 우리 당원들이냐 지금 이 싸움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심각한 좀 뭐랄까요. 당원들의 지금 문제제기가 지금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김민하 > 이 부분은 늘 말씀드리지만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굉장히 폭력적인 방식이다, 그리고 부당하다 정치적으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절차의 문제와 관련돼서 할 수 없이 또 반대쪽 얘기를 또 해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둘이 이렇게 앉아 있으니까 반대쪽 얘기도 한번 들어봐야죠. 이런 얘기인 것 같아요. 지금 이 절차상 문제가 없다라고 얘기하는 쪽은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가 전당대회가 선출한 건 맞지만 전당대회가 선출하는 건 대표직을 맡은 사람이 누구인가를 결정하는 거고 그 대표직을 맡은 사람이 이후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직에 어떤 변동이 생기거나 이런 것들은 당헌당규에 규정된 방식으로 할 수 있는 거다, 이 논리거든요. 예를 들어서 윤리위에서 예를 들면 제명이라든지 이런 결정을 당대표에 대해서 그러면 못하는 거냐 전당대회에서 뽑았으니까 이런 논리로도 가능하고 그리고 지금 결과적으로 말씀대로 하려면 전당대회 결정이 당헌당규 상에 근거 없이 그러면 이렇게 뒤집어진다든지 이런 것이 됐어야 되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 가처분 신청 어떤 인용의 가능성에 있어서는 뒤에 얘기하시겠지만 인용의 가능성에 있어서는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결국은 당헌당규라든가 이런 것들을 거쳐서 이 다수의 총의를 모아서 어쨌든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인용이 안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국민의힘 내에서는 있어서 이런 얘기도 같이 듣는 것은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 진행자 > 바로 그 부분인데요. 김민하 평론가께서 국민의힘 내부의 비상상황에 대한 인식과 선언, 그리고 그 절차들이 다 정당민주주의 틀 안에서 가능하고 적법하다라는 의견을 소개해 주셨어요. 결과적으로 그러면 법원으로 공이 넘어갔는데 이준석 대표가 가처분신청을 했죠. 그러면 신인규 대변인이나 혹은 주변에 계신 분들이 한번 살펴본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 이준석 대표의 승소 가능성, 얼마나 된다고 보세요?


◎ 신인규 > 일단 사실 다수가 원하니까, 절대다수가 원하니까 가능하다는 논리는 참 이게 내로남불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인 게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 갖고 있지 않습니까? 국회 안에서 자신들의 근육자랑 많이 했어요. 그래서 검수완박이라든지 저는 그거 많이 비판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수가 옳다고 해서 절차를 위반하면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킨다한들 그건 절차민주주의 위반이거든요. 심지어 국민의힘에서 그걸 가지고 권한쟁의 심판까지 청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잠시만요. 저희가 광고 듣고 돌아와서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인칭 시사시점> 신인규 국민의힘 전 대변인,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고 있고요. 오늘의 인물로 뽑힌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에서의 어떤 해임 절차 과정의 적법성, 절차적 정당성 이런 거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신인규 대변인 계속 이야기해 주시죠.


◎ 신인규 > 그래서 힘만 가지고 해서 다 된다고 한다면 민주당을 공격할 논리가 없어진다는 게 참 안타깝고요. 그리고 이것이 전당대회를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비대위 이후에 두 달 뒤에 전당대회를 해서 새로운 대표를 뽑고 총선 공천권을 준다는 것인데 넓게 양보해서 다 좋다고 하더라도 그 대표도 이렇게 흔들리면 당대표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굉장히 저는 정당에서 나쁜 선례와 역사로 남는다해서 저는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고요. 이준석 대표의 가처분 승산에 대해서는 사실 법치와 법리와 정치는 구별이 된다, 이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고 가처분 자체를 하지 말아라. 왜 가처분을 해서 당내에 소위 말하는 요즘 유행하는 내부총질를 왜 하느냐,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저는 이 부분은 상당히 생각을 달리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개인의 권리를 왜 못 쓰게 하는지 전 잘 모르겠어요. 예를 들면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도둑에 대해서 경찰에 신고하면 집주인이 잘못한 겁니까? 신고하지 말아야 되나요? 그런 논리를 묻고 싶고 또 하나는 지금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신 주호영 의원 같은 경우도 2016년도에 당의 공천에 불복하셔서 가처분 신청하셨어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과거에 검찰총장 재직 시절에 추미애 장관에 상당히 부당한 공격과 압력을 받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직무정지 당하고 집행정지 가처분 똑같습니다. 행정법원 신분이 다른 건데 거기에 대해서 많은 국민이 응원하셨거든요. 저는 지금도 그 상황과 좀 다르지 않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저는 판사가 법과 양심에 따라서 저는 판단할 일이지 그거에 대해서 한 개인의 권리를 하고 말고를 옆에서 타박할 건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 김민하 > 말씀하신 것들에 대한 또 반론을 펴는 모양이에요. 내부에서. 그래서 예를 들면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그 당시에 가처분 신청을 내고 했던 것은 결국 행정기관의 처분에 대한 그 부분이었기 때문에 정당 내, 정당이라는 거는 이게 일종의 어떤 단체인 것이잖아요. 정치를 목적으로 모인 단체인 것인데


◎ 진행자 > 결사체죠. 정치 결사체.


◎ 김민하 > 그렇죠. 그 결사체 내에서 이제 결정한 것에 대한 그런 것과는 좀 결이 다를 수 있다, 이 점이 있는 것이고. 그 다음에 아까도 이제 말씀을 쭉 해주셨는데 예를 들면 최고위원들도 전당대회에서 어쨌든 뽑은 사람들인데 그럼 최고위원들이 결정하면 대표 해임이 되는 거냐, 이것도 아닌 거잖아요. 그래서 정치적으로는 당연히 이런 결정들에 대해서 지금까지 흘러온 과정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저는 이거 국민의힘이 나중에 이런 과정 이런 폭력적인 과정을 거쳐갖고 이준석 대표를 무력화시킨 거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대가를 치를 거라고 봅니다. 근데 가처분 신청이라는 것은 결국은 당헌당규라는 어떤 절차적인 위배가 핵심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당헌 당규대로 했다라고 지금 주장을 하는 거지 않습니까, 이쪽에서는.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제가 볼 때는 신인규 변호사님은 이거는 이 가처분 신청 당연히 인용된다, 이렇게 있지만 이런 논점들이 있기 때문에 내에서는 인용 안 될 수 있다 낙관적으로 보는 시선도 그래서 이제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쨌든 이번 법원의 결정이 상당히 중요한 대한민국 정치사 정당사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결과와 상관없이 한 개인의 권리, 혹은 한 정치인의 권리를 행사하지 말라는 것은 지나치다라는 신인균 대변인의 말씀이 저도 수긍이 가네요.


◎ 김민하 > 그렇죠. 그리고 그건 막을 수가 없는 거죠.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데 그걸 어떻게 막습니까. 다만 주장은 이런 주장을 하는 거죠. 가처분 신청이 인용이 되든 또는 기각이 되든 어떤 경우든 국민의힘에 끼칠 혼란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안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들을 하는 건데 그런다면 어떻게 막겠습니까. 벌써 했지 않습니까. 막을 수 없는 거죠.


◎ 신인규 > 저는 혼란에 대해서도 그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양쪽 대립 당사자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지 않습니까. 해석이 다르거든요. 제3자, 법원이라는 독립된 사법부, 그리고 어떤 갈등의 최종적 보루로서 결정하지 않습니까? 사법부는 존중을 받기 때문에 그 결정에 따르는 것이죠. 그런데 그거 자체를 하지 말아라, 그냥 억울하니까 참아라, 이런 논리는 좀 많은 분들의 공감 얻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앞서 당원민주주의의 중요성 말씀 주셨는데 현재 당원들 중에서 지금의 상황이 문제가 있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줄여서 국바세라고 하죠. 지금 상황 현황 어떻습니까?


◎ 신인규 > 이거 제가 당시에 지난주 수요일에 아마 일주일 전입니다. 딱 여기 오기 전에 제가 만들고 딱 들어왔었는데 저 처음에 지난주였잖아요. 제가 한 200명 정도 예상하고 만들었습니다. 부당하다고 느끼는 분들 소수 계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만들고 나니까 이게 웬 걸, 갑자기 신청자가 폭주를 하더니 한 6500명 가까이 일주일 새 모였습니다. 어마어마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분들 중에서 제가 논의를 쭉 해보다 보니까 저는 초반에 아무래도 관리자 입장에서는 좀 부드러운 방식의 목소리 내는 걸 제안을 했더니 많은 분들께서 오프라인 토론회도 열어라, 그래서 오프라인 토론회 제가 월요일 날 열었고요. 그리고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거에 대해서는 강행을 하면 이건 당원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좀 다툴 수 없냐, 너무 답답하다 하셔가지고 제가 제시했습니까. 한 500명 모이면 제가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너무 많이 오셔가지고 제가 1천명으로 올렸습니다. 근데 모인 게 1708명이 모였고 그 후로도 계속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커트 하고 있는데 최종 내일 아마 저희가 단체소송 할 것 같은 한 1560명 정도는 확실하게 의사를 표현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건 당원들이 그렇게 한다는 것은 저는 유례를 찾기 힘들고요. 이 당원들의 분노, 그리고 카페 가입자도 지금 2500명이 넘었거든요. 토요일에 만들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이건 지금 어떠한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당원들이 분노하고 있다, 저는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 김민하 > 이런 움직임들이 단순히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에 대한 일방적인 지지라든지 이런 거라기보다는 보수정당이 과거와 같은 논리, 정말 이 대통령이 있으면 그 대통령의 뜻에 따라서 일렬로 쫙 줄 서가지고 대통령의 뜻에 따라서 움직이는 그런 방식의 보수정치가 더 이상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바람들인 거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김민하 > 이게 가처분 신청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법적인 결론이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저는 이런 움직임 자체는 보수정치에 상당한 이제 거름이 될 것이고, 앞으로 상당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영향력으로 갈 것이고 그렇게 만들어야 되는 그런 책임도 또 지금 이 국민의힘에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인규 > 한 말씀만 드리면 저는 이거 우리 민주주의가 치러야 할 안타까운 비용이라고 봅니다. 정말 정당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의 이런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비용이 잘 쓰여져서 좋은 성과 결실로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다음으로 김민하 평론가가 가져오신 오늘의 이슈는 어떤 겁니까?


◎ 김민하 >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논란 어디까지 왔는가, 이거를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진행자 > 경찰에서 출석 요구를 했다고 김혜경 씨에 대해서요. 알고 있는데 어떤 상황이죠? 지금.


◎ 김민하 > 일단 이재명 의원실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출석요구서를 받았고 이게 어떤 사건이냐 당내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인 지난해 8월 2일에 김혜경 씨하고 당 관련 인사 3명, 이게 내용은 정치인들의 배우자들이거든요. 배우자들하고 같이 서울의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이 비용의 일부가 경기도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결제가 됐다라는 내용으로 조사를 받는다라는 내용이에요.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의원실의 해명은 김혜경 씨 식사 비용은 당시에 선거 캠프 자금이 정치자금으로 그걸로 결제를 했다. 그럼 나머지 세 사람과 수행원들의 식사비용은 누가 어떻게 결제했는지 모른다, 모르는데 나중에 보니까 경기도 카드로 결제가 됐더라 이건 몰랐다, 이게 이제 해명 내용입니다.


◎ 진행자 > 몰랐다, 신인규 대변인 그럴 수 있을까요?


◎ 신인규 > 어떻게 보면 사실 지금 불법으로 횡령했다는 여러 가지 불법 카드, 법카 논란인데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핵심은 사실 이재명 당시 도지사죠. 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공무원을 자기 배우자의 비서로 썼다라는 것이 저는 가장 큰 핵심이라고 봐요. 그것은 어떻게 보면 사실 직권남용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떻게 보면 금액이죠. 월급을 횡령한 것으로 볼 수도 있거든요. 국고손실도 될 수 있고요. 그래서 이런 어마어마한 의혹들이 쌓여 있는데 지금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 측이나 이제 민주당에서는 이거 보복수사다, 정치 탄압이다, 항상 이런 식으로 또 물을 탑니다. 그런데 그거는 국민들의 동의를 얻을 수가 없거든요. 이거 수사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수사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가 돼야 되는 것이고 이외에도 약을 대신해서 처방받고 타 왔다부터 해가지고 초밥을 10인분이나 먹었다, 아니면 제수용품 샀다, 여러 가지 의혹이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어떤 관련자분도 지금 돌아가시기까지 했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도 보복수사 탄압수사 말할 것이 아니라 저는 정정당당하게 수사를 받고 죄가 있으면 처벌을 받고 죄가 없으면 처벌을 안 받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거 어떻게 된 건지 좀 파악이 됐나요?


◎ 김민하 > 이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 측에서 사실관계를 기본으로 한 해명을 할 필요가 있어요. 경찰이나 검찰 수사의 의도나 이런 거에 대해서 저는 어떤 의도를 가질 수 있다고 봐요. 수사기관이, 그럴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면 지금 예를 들면 티타임도 부활시키고 그 다음에 공소장 공개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하자고 하는데 조선일보라는 신문에 보면 팔면봉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그 코너에 한 줄을 써있더라고요. ‘어떤 수사를 하길래 무대부터 만드는가’ 뭐 이렇게 써있는데 그러면 그런 의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보는 거는 검경의 의도도 보지만 실제로 어떤 사건이 일어났던 거냐, 그게 어떻게 된 거냐, 이걸 국민들은 보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은 이재명 의원실의 설명이 잘 이해가 안 돼요. 저는 어떤 부분이냐면 이런 얘기입니다. 결국, 이게 언론에 의해서 보도가 된 실제 법인카드로 지출을 했고 그 지출한 것을 언론에 제보한 모 씨가 있어요. 지금. 그리고 그 모 씨가 평소에 그런 지출을 하고 나서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았던 배모 씨가 있습니다. 배 모 씨가 이제 이재명 의원하고 김혜경 씨의 측근인 거잖아요.


◎ 진행자 > 성남시장 시절


◎ 김민하 > 그렇죠. 그런데 그 배모 씨한테 지금 말씀드린 이 현장에서 결제를 어떻게 했는지 다 보고를 해요. 김혜경 씨 거는 이렇게 결제를 했고 나머지 10만 원은 이렇게 결제를 했습니다라는 걸, 그럼 배모 씨는 최소한 여기서 어떻게 결제되는 걸 아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이 행사가 경기도 행사도 아닙니다. 배모 씨는 어쨌든 그 채용이 적법했든 어쨌든 경기도 공무원인 거잖아요. 경기도 행사도 아닌데 여기에 가서 김혜경 씨도 모르는 어떤 비용에 대해서 경기도 카드로 배 모 씨가 어떤 결제나 이런 것들을 지시하고 보고를 받았다는 거예요. 그럼 과연 이것을 김혜경 씨가 모르는 상황에서 배모 씨가 알아서 그 모든 일정들을 파악해가지고 모 씨에게 이렇게 결제하라고 지시할 수 있었겠느냐 이게 의문인 거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의원실과 김혜경 씨의 해명은 결국은 배모 씨가 다 알아서 한 거고 우리는 몰랐다예요. 이것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상당한 의문이 있기 때문에 해명을 사실관계를 기초로 해서 정확히 해 줘야 된다고 봅니다.


◎ 신인규 > 도마뱀이 꼬리 자르는 거랑 비슷하다고 국민들이 보실 것 같고요. 저는 이제 배모 씨 같은 경우는 공무원 생활 십몇 년 했는데 기안문서 하나가 없다는 게 참 기가 막힌 일이고 그 녹취록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지시하는 배모 씨의 목소리가 다 나와 있는 게 있어요.


◎ 진행자 > 방송에 공개가 됐죠.


◎ 신인규 > 이미 공개가 됐고 사실 공복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공무원은 공적 책임감을 가지는 공인인 것인데 저는 이 사안의 핵심을 저는 권력의 사유화라고 봅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답을 해야 할 의무가 있고 권력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이 저는 대선에 나오고 지선에서 상임선대위원장 맡고 또 당대표 하겠다라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이 참 매우 안타깝습니다.


◎ 김민하 > 너무 대한민국이, 굉장히 희망이 없어요. 왜냐하면 신인규 대변인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렇게 싸우고 있고 그런데 또 평가하시기를 민주당도 희망이 없고 이렇게 가면


◎ 신인규 > 권력의 사유화라는 것은 상당히 이거는 공무원으로서는 매우 부당한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비용을 치르고 희망을 찾아야죠.


◎ 김민하 > 그렇죠.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만 희망이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 진행자 > 어쨌든 오늘은 여기서 마쳐야 되겠습니다. 신인규 전 대변인, 김민하 시사평론가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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