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수석 "비 온다고 대통령 퇴근 안 하느냐"..김진애 "매를 더 버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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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대통령실 참모가 공중파 라디오에 나와 "비 온다고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하느냐"고 발언한 것을 두고 "매를 더 버는 대통령실"이라고 직격했다.
앞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비에 대한 예고가 있고, 비가 온다고 해서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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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대통령실 참모가 공중파 라디오에 나와 "비 온다고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하느냐"고 발언한 것을 두고 "매를 더 버는 대통령실"이라고 직격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이 나온 기사를 게시한 뒤,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을 이렇게 모시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지난 8일 수도권 폭우 사태 당시 윤 대통령의 '자택 전화 대응'을 비롯한 재난 대응 관리 미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에서 연일 공세를 펼치는 야당을 탓하자 즉시 문제 삼은 것이다.
앞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비에 대한 예고가 있고, 비가 온다고 해서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하나"라고 했다.
이어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면 모르지만 대통령께서 퇴근을 하실 때는 저희들도 다 일상적으로 저녁 약속도 있고 다 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계속 약속된 어떤 미팅이라든지 예정 등이 무작정 미뤄지거나 연기될 수 없는 거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강 수석은 '퇴근을 몇 시에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왜 차를 못 돌렸을까'라는 질문을 받고는 "차를 못 돌리는, 이미 퇴근을 하고 계셨던 것 같고, 그 상황에 저녁 시간 9시부터는 침수가 이미 주변에 서초동 지역에 시작됐다"면서도 "대통령이 계신 곳이 곧 바로 상황실이다. 대통령이 계신 곳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실시간 보고를 받고 계셨다"고 했다.
이어 "상황이 왔을 때 그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라며 "어제 대통령께서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 치도 착오가 없으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어디에 계셨냐 가지고 '대통령실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고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무책임한 공격"이라며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주고 지금 잠시 사저에 머무르시는 것을 공격하기 위한 야당의 프레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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